Sports

리버풀VS맨시티…FA컵 8강 대진표 일정

서정민 기자
2026-03-10 07:56:33
기사 이미지
리버풀VS맨시티…FA컵 8강 대진표 일정



리버풀·맨시티 ‘빅매치’…잉글랜드 FA컵 8강 일정 확정, 4월 5일 주말 격돌

잉글랜드 FA컵 8강 대진이 확정됐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맞붙는 빅매치가 성사되며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FA컵 사무국은 9일(한국시간) 2025-26시즌 잉글랜드 FA컵 8강 대진을 공개했다. 추첨은 웨스트햄과 브렌트퍼드의 5라운드 경기에 앞서 진행됐으며, FA컵 우승 경험이 있는 전 웨스트햄 선수 조 콜과 조 하트가 추첨을 맡았다.

1871-72시즌에 처음 열린 FA컵은 공식 축구 협회가 주관하는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초반 예선은 아마추어 팀들이 참가하고, 본선 1·2라운드부터 3·4부 리그 클럽이 합류한다.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 팀들은 64강(본선 3라운드)부터 출전하며, 우승 팀에게는 다음 시즌 UEFA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이번 8강 최대 빅매치는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맞대결이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 팀이 FA컵에서도 격돌하게 됐다. 맨시티는 4월 5일 주말 리버풀과의 8강을 시작으로, 챔피언스리그 8강, 프리미어리그 첼시 원정(4월 12일), 챔피언스리그 2차전, 아스널과의 잠재적 리그 타이틀 결전(4월 19일)까지 살인적인 일정이 예고된 상태다.

아스널은 비교적 수월한 대진을 받았다. 챔피언십 소속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아스널은 이번 FA컵에서 포츠머스(챔피언십), 위건(리그원), 맨스필드(리그원)를 차례로 꺾고 8강에 올랐으며, 사우샘프턴을 넘으면 프리미어리그 팀을 단 한 번도 만나지 않고 4강에 진출하게 된다.

첼시는 홈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리그원 소속 포트 베일을 상대한다. 포트 베일은 5라운드에서 선덜랜드를 1-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8강에 합류했다. 1954년 이후 71년 만에 FA컵 8강에 오른 포트 베일 팬들은 “꿈만 같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나머지 한 경기는 리즈 유나이티드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맞대결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