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으로 6년 만에 한국 드라마로 복귀한 심은경이 색다른 빌런 캐릭터를 선보인다.
심은경은 ‘건물주’에서 냉혹하고 잔인한 성격의 빌런 요나로 변신한다. 극 중 요나는 재개발 사업을 추진 중인 리얼 캐피탈의 실무자로, 영끌 건물주 기수종(하정우 분)을 압박하는 인물이다.
한국 배우 최초 일본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며 해외 필모그래피를 쌓아갔던 심은경은 오랜만에 한국 작품으로 복귀, 그것도 작품의 메인 빌런 캐릭터를 맡아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심은경에게 작품 선택 이유와 캐릭터 구축 이야기를 들었다.
심은경은 “‘빌런’을 연기하고 싶다는 오랜 염원을 풀었다”라고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말하며, 요나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요나는 속내를 알 수 없고 어디로 튈지 예측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출신도 불분명하다. 어느 날 갑자기 수종 일행 앞에 나타나 불행을 가져오는 존재다. 기존 빌런들과는 결이 다른 독특한 지점이 있어서 흥미로웠다”라고 소개했다.
대중이 알고 있던 심은경과는 전혀 다른 모습도 예고했다. 심은경은 “빌런 캐릭터를 맡으며 저 역시 생소한 연기를 경험했다. 특히 액션신에 도전하게 되면서 촬영 전부터 수개월간 연습에 매진했다. 그동안 액션 연기는 선보인 적이 없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다”라면서, “섬찟하면서도 순수하고, 또 어떻게 보면 성실하기도 한 요나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하게 남는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에서 가져온 레퍼런스로 제안한 요나의 패션 아이템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 “눈가에 붉은 음영을 더해 피폐한 분위기도 표현했다”라고 덧붙였다. 작은 디테일 하나까지 고민하며 완성한 요나가 어떤 강렬한 인상을 남길지 기대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심은경은 ‘건물주’ 관전포인트에 대해 “건물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욕망이 그려진다. 그들이 과연 어디까지 내달리게 될지 지켜보게 하는 힘이 있는 작품이다. 한 숨 돌릴 틈 없이 극이 전개되니, 끝까지 저희를 따라와 주시면 좋겠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심은경이 말아주는 색다른 빌런 요나의 등장이 담길 tvN 새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14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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