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항준 감독의 첫 사극 연출작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26일째인 3월 1일 누적 관객 수 8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2026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화제작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마침내 누적 관객 수 800만 명의 고지를 밟으며 멈출 줄 모르는 흥행 레이스를 질주하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6일 차에 접어든 이날 기준 누적 관객 수 800만 6,326명을 기록했다. 삼일절 연휴를 맞아 극장으로 몰려든 관객들의 뜨거운 선택을 받으며 2026년 개봉작 중 압도적인 흥행 1위의 자리를 더욱 견고하게 다졌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척박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 분)와 어린 나이에 왕위에서 밀려나 유배된 선왕 이홍위(박지훈 분)의 애절하고도 묵직한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장항준 감독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은 사극으로, 개봉 초기부터 실관람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깊은 여운을 남기는 진정성 있는 연출과 주조연 배우들의 빈틈없는 호연이 맞물려 이른바 'N차 관람(다회차 관람)' 열풍을 주도한 것이 흥행의 핵심 동력으로 분석된다.
극의 중심을 단단하게 잡은 유해진의 깊은 내공과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뽐낸 박지훈의 탁월한 연기 앙상블이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여기에 전미도, 유지태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압도적인 존재감이 스크린을 가득 채우며 웰메이드 사극의 탄생을 알렸다.
800만 관객 돌파라는 겹경사를 맞이해 연출을 맡은 장항준 감독은 벅찬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장 감독은 "우리 영화를 아끼고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이루 말할 수 없이 깊은 감사를 드린다. 800만이라는 숫자는 나뿐만 아니라 이 작품에 참여한 모든 제작진과 배우들이 감히 상상조차 해본 적 없는 놀라운 결과다. 덕분에 모두가 하루하루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작품의 주역인 배우들 역시 각자의 정성이 담긴 친필 감사 메시지를 잇달아 공개하며 관객들의 사랑에 화답했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으로 열연한 유해진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너무나 큰 사랑을 받았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남겼고, 어린 선왕 이홍위 역의 박지훈은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아낌없는 사랑 덕분에 800만을 달성했다. 진정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늘 최선을 다하겠다"며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서늘한 권력자 한명회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높인 유지태는 "내 연기 인생에서 800만 관객의 사랑을 받은 영화에 함께했다는 사실만으로 나는 이미 성공한 배우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감격을 표했다.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 또한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주신 어르신들, 그리고 부모님을 모시고 와 여러 번 영화를 봐주신 자녀분들, 엄흥도와 단종의 슬픈 이야기에 함께 가슴 아파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 밖에도 엄흥도의 아들 태산 역의 김민, 영월군수를 연기한 박지환, 금성대군 역의 이준혁, 노루골 촌장 역의 안재홍 등 극을 풍성하게 채운 조연 배우들 역시 각자의 역할에 걸맞은 진심 어린 감사 인사로 800만 관객 달성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파죽지세로 800만 고지를 점령한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 영화 반열에 오를 수 있을지 영화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