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캡틴’ 손흥민이 돌아왔다.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고 전반전만 뛴 LAFC가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를 물리치고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LAFC는 16강에서 알라후엘렌세(코스타리카)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이로써 LAFC는 레알 에스파냐를 물리치며 올 시즌 개막 이후 공식전 3연승(정규리그 1승+북중미컵 2승)의 기분 좋은 출발에 나섰다.
LAFC는 손흥민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드니 부앙가와 타일러 보이드를 좌우 날개로 펼친 3-4-3 전술을 가동한 가운데 주장 위고 요리스가 결장하면서 손흥민에게 ‘캡틴 완장’을 맡겼다. 손흥민은 전반 초반부터 레알 에스파냐의 좌우 측면을 흔들었다. 전반 8분, 상대 최종 수비를 무너뜨리며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으로 파고들었지만 부심의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랐고, 전반 10분에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뒤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오프사이드에 걸리며 아쉬운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27분 오른쪽 윙백으로 나선 아민 부드리의 침투 패스를 받은 테일러 보이드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결정적 득점 기회를 날렸다. 전반 40분에도 라이언 라포소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의 손끝에 걸리면서 LAFC는 전반전을 0:0으로 마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핵심 공격 자원인 손흥민과 부앙가를 빼고 티모시 틸먼과 나탄 오르다스를 투입하며 주말 정규리그 경기에 대비했다. 손흥민은 45분을 소화하고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LAFC는 후반 43분 레알 에스파냐에 페널티킥을 허용해 위기가 있었지만 요리스 대신 출전한 골키퍼 토머스 하살이 골대를 지켜내며 1:0 승리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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