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미스트롯4, TOP10 시작

서정민 기자
2026-02-13 07:05:57
미스트롯4, 길려원 레전드 미션 1위…사상 초유 무승부도 탄생
기사 이미지
미스트롯4, TOP10 시작

TV조선 ‘미스트롯4’에서 길려원이 레전드 미션 1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김수희·최진희·김연자·김용임 등 트로트 레전드들이 직접 심사에 나선 가운데, 사상 초유의 무승부 기록도 탄생하며 화제를 모았다.

1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4’ 9회에서는 준결승 진출자 10인을 가리는 본선 4차전 ‘레전드 미션’ 1라운드가 펼쳐졌다. 이날 김수희, 최진희, 김연자, 김용임 등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들이 레전드 심사위원으로 출격해 긴장감을 더했다.

최대 변수는 길려원이었다. 그는 최진희의 ‘미련 때문에’로 김혜진과 대결을 펼쳤고, 마스터 140점, 레전드 60점, 국민 대표단 40점을 모두 휩쓸며 총점 240점 만점을 기록했다. 단숨에 4차전 1라운드 전체 1위에 등극한 것.

특히 이번 미션에서는 ‘미스트롯’ 시리즈 사상 초유의 기록도 탄생했다. 유소년부 윤윤서와 왕년부 적우는 최진희의 ‘꼬마인형’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이며 총점 125대 125 동점을 기록했다. 관객 점수까지 합산해 동점이 나온 것은 미스트롯 시리즈 중 처음이다.

홍성윤은 김수희의 ‘화등’으로 225점을 얻어 2위에 올랐고, 허찬미(185점), 정혜린(170점), 윤태화(160점)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 결과 이엘리야, 유미, 장혜리, 채윤, 김산하, 김혜진이 탈락 위기에 놓였다.
기사 이미지
미스트롯4, TOP10 시작

이날 레전드 심사위원으로 나선 김수희는 30년 만에 단발로 파격 변신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특별히 이번에 제가 출연하게 돼서 관심 가지고 봤다”며 “첫 외출을 ‘미스트롯4’로 왔으니까 여러 가지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최진희는 참가자들의 실력에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한 사람을 꼽을 수 없을 만큼 쟁쟁한 실력”이라며 “심사위원의 고충을 잘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극찬했다.

레전드 미션 무대를 치른 16인은 방송 후 인터뷰에서 눈물을 글썽였다. 탈락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헤어지기 싫다”는 마음 때문이었다. 13세 막내 윤윤서부터 55세 맏언니 적우까지, 나이와 연차를 가리지 않고 ‘찐우정’을 나눈 이들 앞에서 ‘세대차’라는 단어는 무색했다.

마스터 예심 첫 녹화였던 지난해 11월 초부터 100일이 넘는 기간을 함께한 참가자들은 서로의 장점을 나누며 상대가 더 잘할 수 있도록 북돋았다. “끈끈한 연대감”, “다 함께 잘되자 하는 전우애”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다.

‘미스트롯4’는 지난 5일 방송 기준 시청률 14.7%(닐슨 전국), 최고 15.4%를 기록하며 8주 연속 동 시간대 전 채널 시청률 1위, 전 예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세상을 홀리고 천하를 평정하라’는 슬로건처럼 ‘국민 오디션’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하고 있는 것.
기사 이미지
미스트롯4, TOP10 시작

1라운드 결과 발표 후 2라운드 ‘개인전’이 시작됐다. 첫 주자로 나선 김다나는 김연자의 ‘영동 부르스’로 마스터 점수 1361점을 획득하며 역전 가능성을 예고했다.

이번 4차전은 추가 합격자나 패자부활전 없이 오직 10명만이 준결승에 진출하는 승부처다. 1·2라운드 합산 결과로 결정될 준결승 진출자 10인은 오는 19일 밤 10시 방송되는 ‘미스트롯4’에서 공개된다.

‘미스트롯4’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서정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