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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 영끌 포스터

서정민 기자
2026-02-10 08: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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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 영끌 포스터 (사진=tvN)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이 강렬한 호기심을 유발하는 ‘영끌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3월 14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이하 ‘건물주’)은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가 목숨보다 소중한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가짜 납치극에 가담하며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그린다.

‘건물주’는 하정우, 임수정, 김준한, 정수정, 심은경까지 탄탄한 연기력과 색다른 개성을 겸비한 배우 라인업으로 화제를 불러모았다. 특히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 하정우가 19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건물주’를 선택해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는 모두의 꿈인 ‘건물주’가 됐지만 근심걱정이 가득한 기수종(하정우 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의 결과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건물’주님’, ‘갓물주’의 삶과는 거리가 멀었다. 기수종의 앞에는 각종 체납, 연체 고지서와 대출금 독촉장이 수북이 쌓여 있다.

배경에는 그의 유일한 희망인 3층짜리 낡은 세윤빌딩이 있다. 재개발까지 버티던 기수종은 세윤빌딩이 넘어갈 위기에 처하자, 죽기 살기로 건물을 지키려 나선다. 하지만 문제를 해결하려 할수록 일이 꼬여가고,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사건이 흘러간다. 빚더미 위에 선 기수종의 위태로운 모습이 그가 건물을 지키기 위해 어디까지 갈지, 무엇까지 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포스터를 가득 채운 "당신도 건물주가 되고 싶습니까?"라는 카피는 건물주가 된 뒤 오히려 벼랑 끝에 몰린 주인공의 아이러니를 조명하며, 건물을 지키려는 그의 사투를 둘러싼 묘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그 안에서 하정우가 어떤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압도할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3월 14일 토요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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