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정난이 강렬한 존재감으로 극의 중심에서 묵직한 무게감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대비는 은조(남지현 분)의 영혼이 들어간 열(문상민 분)의 간절한 호소에 힘을 보태며 극의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왕의 침전에 든 기녀들이 쉬지 못하고 끊임없이 춤을 춰야 하는 상황을 전하며 도움을 청하는 열에게 대비는 “만일 일이 잘못되거든 내 지시였다 하여라”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책임을 감수하는 강단 있는 면모를 드러냈다.
여기에 중전(김지수 분)까지 거들며 나서자 대비는 고맙다는 듯 옅은 미소를 지어 보이며 묵묵한 연대의 뜻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 여인들 꼭 살리거라”라는 당부를 덧붙이며 함께 뜻을 모으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김정난이 출연하는 KBS2 토일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영된다.
한편, 김정난은 데뷔 이후 드라마 ‘신사의 품격’, ‘SKY 캐슬’, ‘사랑의 불시착’, ‘구미호뎐’, ‘눈물의 여왕’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왔다. 또한 영화 ‘타짜’, ‘아기와 나’, ‘세상 참 예쁜 오드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매 작품 인상 깊은 존재감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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