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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디플라워’ 찬반 논쟁 폭주

이다미 기자
2026-02-09 09: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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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디플라워’ 찬반 논쟁 폭주 (제공: 디즈니+)


‘블러디 플라워’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블러디 플라워’는 모든 불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연쇄살인범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지난주 1, 2화 공개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 연쇄살인범 ‘이우겸’(려운)이라는 인물을 둘러싼 판단이 극명하게 갈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주 공개된 1, 2화에서는 연쇄 실종 사건을 둘러싼 충격적인 전개가 펼쳐졌다. 의문의 남자 이우겸이 연쇄 실종 사건의 중심 인물로 떠오르며 체포되고, 그의 정체를 둘러싼 의문이 수면 위로 드러난다.

불치병 치료제를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는 이우겸의 충격적인 범행 동기가 밝혀지며, 그의 선택을 둘러싼 논란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다.

공개 직후 천재적인 의술을 지닌 연쇄살인범이라는 설정 속에서, 그를 ‘살려야 할 존재’로 볼 것인가, 혹은 어떤 이유에서도 용서받을 수 없는 ‘벌받아야 할 범죄자’로 볼 것인가를 두고 시청자들의 다양한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우겸의 변호를 맡은 ‘박한준’(성동일)과 검사 ‘차이연’(금새록)의 대립은 각자의 논리와 신념이 충돌하는 지점으로 작용하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쉽게 편을 선택하지 못하게 만든다.

누군가는 이우겸의 행동이 결과적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는 반면, 또 다른 시청자들은 어떤 이유에서도 살인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며 팽팽한 의견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반응은 ‘블러디 플라워’가 자극적인 사건 전개보다 인물의 선택과 그에 따른 윤리적 질문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공개 초반부터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배우들의 밀도 높은 호흡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 그리고 인물의 선택을 날카롭게 파고드는 대사로 강한 인상을 남긴 디즈니+의 ‘블러디 플라워’는 지난주 1, 2화 공개에 이어 오는 11일 2개, 18일 2개, 25일 2개의 에피소드를 순차 공개하며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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