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타는 금요일' 故 송대관의 1주기를 기렸다.
2월 6일 방송된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 7회는 트롯계의 '영원한 동반자' 태진아와 故 송대관을 추억하는 특집으로 꾸며졌다. 송대관의 1주기를 하루 앞두고 마련된 방송인 만큼, 그 의미를 더욱 깊게 새겼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4.9%를 기록하며 7주 연속 일일 종편 및 케이블 시청률 1위를 사수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5.3%까지 치솟았다.
동시에 태진아와 진(眞) 김용빈 사이의 남다른 인연도 조명됐다. 김용빈은 어릴 적 트롯 가수의 꿈을 품고 태진아를 찾아가 직접 노래를 배웠던 사연을 털어놨다. 태진아는 김용빈의 할머니와도 각별한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지며, 어린 시절부터 그의 성장 과정을 묵묵히 지켜봐 온 존재였음이 드러났다. 특히 김용빈이 '미스터트롯3' 최종 우승자로 호명됐을 당시, 태진아가 아들 이루도 놀랄 만큼 크게 기뻐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두 사람의 각별한 정을 실감하게 했다.
이날 김용빈은 태진아의 순애보가 담긴 곡 '당신의 눈물'을 선곡해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현장을 단숨에 압도했다. 이를 지켜보던 태진아는 "용빈이가 이렇게 성장해 같은 무대에 선다는 사실이 감사하고 자랑스럽다. 눈물이 난다"라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눈부신 성장을 무대로 증명한 김용빈은 이날 데스매치에서 선(善) 손빈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황금별을 추가하는 성과까지 거머쥐었다.
미(美) 천록담 역시 태진아의 대표곡 '옥경이'를 자신만의 색으로 풀어내 100점을 기록했다. 이 무대로 황금별 5개를 보유 중이던 단독 선두 춘길의 질주를 저지했을 뿐 아니라, 메기 싱어로 깜짝 등장한 박상철까지 1점 차로 제치며 황금별을 추가했다. 박상철은 송대관의 '네 박자'를 열창한 뒤 "선배님이 살아계실 때 제게 주셨던 사랑이 너무 컸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진(眞) 정서주는 지난주에 이어 또 한 번 선(善) 배아현을 꺾으며 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정서주는 송대관의 '혼자랍니다'를 청아한 음색과 애절한 감성으로 소화해 98점을 획득, 황금별 추가에 성공했다. 배아현은 태진아의 '바보'를 선곡해 원곡자의 기대를 모았지만, 무대 도중 가사를 잊는 아쉬운 실수로 92점에 머물렀다. 이로써 정서주는 황금별 5개로 단독 선두였던 춘길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선두권에 진입했다.
김용빈과 정서주가 경연 강자다운 저력을 발휘하며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선 반면, 춘길과 손빈아, 배아현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최재명이 마침내 황금별 하나를 획득하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지만, 추혁진은 끝내 무(無)스타존을 탈출하지 못했다. 엎치락뒤치락 데스매치로 트롯 팬들의 심장을 틀어쥐고 있는 '금타는 금요일'. 과연 다음 주에는 누가 골든컵에 한 걸음 더 다가설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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