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 옥천군의 한 시골 마을. 평온하기만 했던 이곳에서 하얀 물체 때문에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물체의 정체는 바로 소금. 고작 소금 하나 발견됐다고 소동까지 벌어질 일인가 싶지만, 다른 곳도 아니고 ‘묘지’ 위에서 발견됐다.
“기분이 상당히 안 좋잖아. 사람 집에다 오물 뿌리는 거나 똑같잖아요.”- 김명호 씨
소금은 묘지 1기도 아니고 11기에나 뿌려져 있었다. 피해를 당한 집만 총 6가구. 그중 4가구는 마을에 살고 있지 않다 보니 피해 사실조차 알리기 어려웠다.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묘 2기에는 소금이 그대로 남아있는 상황.
범행에 사용된 소금만 20kg짜리 5~6포대로 예상되는 지금, 더 찝찝한 건 따로 있다. 바로 11기 묘 모두 시신이 누워있는 머리 쪽에만 집중적으로 소금이 뿌려져 있었다.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범인이 ‘무속적인 이유’로 이런 일을 벌인 게 아니냐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무속인과 현장을 찾은 제작진.
“머리 부분에 뿌렸다는 건 불경함의 극치예요. 절대 하면 안 되는 거예요.” - 장순범 무속인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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