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후의 명곡’이 ‘2026 오 마이 스타’ 특집을 방영한다.
KBS2 간판 음악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이 742회를 맞이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완벽하게 사로잡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오늘(31일) 방송되는 이번 회차는 ‘2026 오 마이 스타’ 특집으로 꾸며진다. 2021년 첫선을 보인 이후 매년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온 ‘오 마이 스타’는 가요계 선후배가 짝을 이뤄 환상적인 합동 무대를 펼치는 ‘불후의 명곡’만의 독보적인 오리지널 시리즈다. 올해는 보컬, 록, 국악, 퍼포먼스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우승 트로피를 향한 치열한 경연의 열기를 더한다.

이번 ‘불후의 명곡’ 특집에는 김광진과 우즈(WOODZ), 서문탁과 카디(KARDI), 린과 조째즈, 임한별과 박혜원(HYNN), 장동우와 크래비티(세림, 태영), 김영임과 신승태, 정승환과 종호(ATEEZ), 아이키와 리헤이, 박진주와 민경아, 한문철(한해, 문세윤) 등 총 10팀의 출연진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들은 단순한 선후배 관계를 넘어 음악적 교감을 나누는 파트너로서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특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단연 가수 우즈(WOODZ)다. 지난 ‘불후의 명곡-2024 국군의 날 특집’에서 선보인 ‘Drowning’ 무대로 화제를 휩쓴 바 있는 그는, 당시 선공개된 무대 영상이 조회수 2632만 회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불후’의 역주행 신화를 새로 썼다. 그런 그가 마침내 이번 특집을 통해 ‘불후’ 무대로 화려하게 복귀한다는 소식에 팬들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우즈는 ‘불후’의 전설 아티스트로 출연했던 김광진과 함께 박상태의 ‘나와 같다면’을 선곡, 세대를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수많은 팀 중에서도 특별한 서사로 주목받는 조합은 ‘감성 발라더’ 정승환과 ‘글로벌 아이돌’ 에이티즈 종호다. 평소 정승환의 오랜 팬으로 알려진 종호의 적극적인 러브콜로 성사된 이번 만남은, 과거 동경하던 선배와 나란히 무대에 서게 된 ‘성덕’ 종호와 그런 후배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정승환의 케미스트리가 관전 포인트다. 두 사람은 팬과 스타의 관계를 넘어 이제는 절친한 형·동생 사이로 발전했다.

정승환은 녹화 현장에서 종호의 위상이 달라졌음을 실감한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처음 만났을 때는 종호가 내 눈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할 정도로 어려워했었다”라고 회상하며, “하지만 지금은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월드 클래스’ 아이돌이 되어 오히려 내가 눈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시간이 흐르며 돈독해진 두 사람의 관계 변화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훈훈하던 분위기에 긴장감을 불어넣은 것은 또 다른 ‘고음 무적’ 보컬리스트 임한별이었다. 임한별은 종호가 가장 좋아하는 발라드 가수가 자신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며, 정승환과 종호의 팀 결성에 노골적인 섭섭함을 토로했다. 그는 “종호 씨의 최애 발라더는 저라고 생각했는데 섭섭하다”라며 ‘삼각 브로맨스’의 불씨를 당겼다.

이에 질세라 정승환은 “종호가 평소 나에게는 ‘형이 1등이야’라고 말하곤 한다”라고 받아치며 도발의 수위를 높였다. 사이에 낀 종호는 오도 가도 못하는 처지가 되어 두 형들의 사랑싸움에 진땀을 뻘뻘 흘려야 했다는 후문이다. 무대 밖 토크 대기실에서 펼쳐지는 이들의 유쾌한 신경전은 방송의 재미를 한층 더할 전망이다.

정승환과 종호는 아이유의 대곡 ‘아이와 나의 바다’를 선곡해 우승을 정조준한다. 두 사람은 원곡이 가진 깊은 감동을 재현하기 위해 남다른 공을 들였다. 정승환은 실제 아이유와 함께 작업했던 편곡가와 협업을 진행했으며, 개인 밴드는 물론 최다 인원의 외부 오케스트라까지 동원해 웅장하고 풍성한 사운드를 구현했다.
정승환은 ‘불후의 명곡’ 제작진에게 이른바 ‘아웅따(아름답고 웅장하고 따뜻한)’ 콘셉트의 연출을 특별히 요청하며 무대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를 지켜보던 경쟁자 임한별은 “쓸데없이 돈을 너무 많이 쓴 것 아니냐”라며 견제의 칼날을 쉴 틈 없이 겨누며 라이벌 구도에 기름을 부었다. 막대한 물량 공세와 두 보컬리스트의 섬세한 목소리가 만나 탄생할 무대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쏠린다.

10팀의 장르별 최강자들이 펼칠 무대 라인업과 선곡 리스트 또한 흥미롭다. 김광진과 우즈의 ‘나와 같다면’을 시작으로, 서문탁과 카디는 봄여름가을겨울의 ‘어떤 이의 꿈’을 통해 폭발적인 록 스피릿을 발산한다. 린과 조째즈는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로 깊은 감성을, 임한별과 박혜원은 김범수의 ‘끝사랑’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예고했다. 장동우와 크래비티는 지디 앤 태양의 ‘GOOD BOY’를 선곡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김영임과 신승태는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로 국악과 트로트의 조화를, 아이키와 리헤이는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로 강렬한 댄스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배우 박진주와 민경아는 화제가 됐던 우즈의 ‘Drowning’을 자신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하며, 한문철(한해, 문세윤)은 리치의 ‘사랑해, 이 말밖엔…’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불후’ 6년 차 MC 이찬원은 보고도 믿을 수 없는 막강한 출연진의 등장에 “처음에 라인업을 보고 깜짝 놀랐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라고 감탄하며 한자리에 모인 스타들의 면면에 눈을 떼지 못했다. 급기야 MC 김준현은 “이건 왕중왕전급의 라인업이다. 진짜 이분들이 함께 듀엣을 한다고?”라며 탄성을 터트리더니 “이야! 축제로구나”라고 외치며 시작 전부터 몸을 들썩여 현장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또 한 번 꿈의 매치를 성사시킨 KBS 2TV ‘불후의 명곡-2026 오 마이 스타’ 특집 1부는 오늘(31일) 오후 6시 5분에 전파를 탄다. 이번 특집은 오는 2월 7일까지 2주에 걸쳐 시청자들을 찾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