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 324에서 게이치와 핌블렛이 맞붙는다.
전 세계 격투기 팬들의 시선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로 쏠리고 있다. UFC는 1월 25일(이하 한국시간) 'UFC 324: 게이치 vs 핌블렛'을 개최하며 2026년 상반기 최대 빅매치를 선보인다. 이번 대회의 핵심은 단연 메인 이벤트로 치러지는 라이트급(70.3kg) 잠정 타이틀 매치다. 현재 라이트급 챔피언인 '엘 마타도르' 일리아 토푸리아(29·스페인/조지아)가 개인적인 가정사로 인해 옥타곤을 잠시 비우게 되면서, 챔피언의 공백을 메우고 체급의 질서를 유지할 잠정 챔피언 선출이 불가피해졌다.

UFC 324 경기 일정 및 중계 방송 채널
경기 대진: UFC 324: 게이치 vs 핌블렛
경기 일정: 2026년 1월 25일 (일) / 경기 시작 시간 : 메인카드 오전 11시 시작, 언더카드 오전 9시
경기 장소: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
UFC 중계: 티빙(TVING)

이번 잠정 타이틀전의 무게감은 상당하다. 승자는 토푸리아가 복귀할 경우 통합 타이틀전을 통해 진정한 챔피언을 가릴 권리를 얻는다. 만약 토푸리아의 복귀가 불투명해지거나 장기화될 경우, 잠정 챔피언이 정식 챔피언 자리를 승계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사실상 라이트급의 1인자를 가리는 무대나 다름없다. 옥타곤 위에서 맞붙게 될 두 주인공은 전 UFC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이자 'BMF(상남자)' 타이틀 보유자인 랭킹 4위 '하이라이트' 저스틴 게이치(37·미국)와 랭킹 5위 '더 배디' 패디 핌블렛(31·잉글랜드)이다.
저스틴 게이치에게 이번 경기는 선수 생명을 건 마지막 승부처와 같다. 37세라는 나이는 경량급 파이터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한다. 게이치는 이미 두 차례나 UFC 라이트급 정식 타이틀에 도전한 바 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찰스 올리베이라라는 당대 최강자들과 맞붙었지만, 두 번 모두 서브미션 패배를 당하며 정상의 문턱에서 좌절했다. 26승 5패라는 화려한 전적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2인자'라는 꼬리표가 따라붙는 이유다.
게이치는 이번 경기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게이치는 "UFC가 나에게 또 한 번의 타이틀전 기회를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밝히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임을 스스로 인정했다. 이어 "내 목표는 오직 챔피언이 되는 것"이라며 배수진을 쳤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답게 게이치는 경기 운영 면에서 핌블렛을 압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게이치는 "나는 31전을 치렀고, 최소한 20번은 5라운드 경기를 준비했다"라고 자신의 경험을 강조했다. 체력과 경기 운영 능력이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게이치는 "4, 5라운드를 넘어서면 핌블렛은 시체가 될 것"이라며 장기전으로 갈수록 자신이 유리함을 확신했다. 또한 "내 특기인 테크니컬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면서 "거리를 조절하고, 각을 만들며, 상대에게 확실한 대미지를 주겠다"라고 구체적인 전략을 공개했다.

반면 패디 핌블렛은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는 신흥 강자다. 2021년 UFC에 입성한 이후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며 단숨에 타이틀 컨텐더로 급부상했다. 핌블렛은 지난 2025년 4월 열린 UFC 314에서 마이클 챈들러를 상대로 엘보와 펀치를 앞세워 TKO 승리를 거두며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챈들러가 타이틀 도전 경험이 있는 강자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핌블렛의 기량은 이미 정상권에 도달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핌블렛은 23승 중 10승을 서브미션으로 장식했을 정도로 그래플링 결정력이 뛰어나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타격에서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핌블렛은 "이번 경기 이후 게이치는 육체적으로 결코 예전 같지 않을 것"이라며 살벌한 경고를 날렸다. 이어 "게이치가 지금까지 겪어본 적 없는 구타를 선사하겠다"면서 "여러분들에게 약속하겠다"라고 큰소리쳤다. 패기와 자신감으로 무장한 핌블렛이 게이치라는 거함을 침몰시키고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메인 이벤트 못지않게 코메인 이벤트에 쏠리는 관심도 뜨겁다. 전 UFC 밴텀급(61.2kg) 챔피언인 랭킹 3위 '슈가' 션 오말리(31·미국)와 UFC 랭킹 5위 '쿵후 키드' 송야동(28·중국)이 맞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의 대결은 차기 타이틀 도전권을 향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현재 밴텀급 챔피언은 표트르 얀(32·러시아)이다. 이번 경기의 승자가 얀의 1차 방어전 상대로 낙점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션 오말리는 큰 키와 긴 리치를 활용한 핀포인트 타격이 일품인 스트라이커다. 오말리는 화려한 스타성만큼이나 뛰어난 피니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오말리는 "이번에 승리한다면 다음엔 얀을 상대로 타이틀에 도전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백악관에서 얀과 내가 붙는다면 엄청나게 큰 경기가 될 것"이라며 흥행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상대에 대한 경계심도 늦추지 않았다. 오말리는 "송야동은 파워가 강하면서도 빠르다"라고 평가하며 신중한 접근을 예고했다.
송야동 역시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쿵후 베이스의 타격가인 송야동은 탄탄한 레슬링 실력까지 갖춘 웰라운더로 성장했다. 송야동은 "이번 경기는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그냥 승리로는 충분치 않으며 오말리를 KO시키고 싶다"라고 강력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타격과 타격이 맞부딪칠 두 선수의 대결은 화끈한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UFC 324: 게이치 vs 핌블렛’ 메인카드는 1월 25일(일) 오전 11시부터, 언더카드는 9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
UFC 324 경기 일정 및 중계 방송 채널
경기 대진: UFC 324: 게이치 vs 핌블렛
경기 일정: 2026년 1월 25일 (일) / 경기 시작 시간 : 메인카드 오전 11시 시작, 언더카드 오전 9시
경기 장소: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
UFC 중계: 티빙(TVING)
■ UFC 324: 게이치 vs 핌블렛
메인카드(TVING 오전 11시)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 저스틴 게이치 vs 패디 핌블렛
[밴텀급] 션 오말리 vs 송야동
[헤비급] 왈도 코르테스-아코스타 vs 데릭 루이스
[여성 플라이급] 나탈리아 실바 vs 로즈 나마유나스
[페더급] 아놀드 앨런 vs 제앙 실바
언더카드(TVING 오전 9시)
[밴텀급]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 vs 데이비슨 피게레도
[미들급] 아테바 고티에 vs 안드레이 풀라예프
[라이트헤비급] 니키타 크릴로프 vs 모데스타스 부카우스카스
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오전 7시)
[플라이급] 알렉스 페레스 vs 찰스 존슨
[라이트급] 마이클 존슨 vs 알렉산더 에르난데스
[헤비급] 조쉬 호킷 vs 덴젤 프리먼
[밴텀급] 리키 터시오스 vs 캐머론 스마더맨
[웰터급] 애덤 퓨깃 vs 타이 밀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