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연이 위기를 이겨내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이끌어냈다.
이수연은 지난 20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3'에 출연해 2차 경연 무대를 펼쳤다. 2차 본선 1라운드 미션은 현역 가수들이 한 팀을 이뤄 공연을 완성하고 남성 아티스트를 흑기사로 섭외해 협업 무대를 꾸미는 ‘미니콘서트 흑기사’로 진행됐다. 이수연은 지난 본선 1차 무대에서 전체 3위를 기록해 리더로 선정됐고 김태연, 솔지, 간미연을 차례로 팀원으로 영입하며 '오! 미소 자매'를 결성했다.
'오! 미소 자매' 팀은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 이수연, 김태연을 위해 공장으로 향한 간미연, 솔지의 이야기를 한 편의 콩트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들은 첫 곡 ‘사계’를 뮤지컬처럼 구성해 깊은 공감을 자아냈으며 아름다운 화음으로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간미연과 솔지가 '서울의 아가씨'를 통해 청아한 음색과 퍼포먼스를 선보이자, 이수연과 김태연이 완벽한 코러스와 화음으로 지원사격에 나서며 끈끈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개별 무대에서의 활약도 돋보였다. 이수연은 솔로곡 '서울의 달'을 통해 11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파워풀한 보이스로 타향살이의 설움을 표현하며 무대를 압도했다. 그 열기는 김태연의 '새타령'과 솔지와 흑기사 임한별의 '귀로'로 이어지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하이라이트는 단체곡 '사랑아'였다. 복고 댄스와 댄스 트로트도 완벽히 소화하며 관객들과 호흡한 이수연은 마지막 곡 '살다보면'으로 관객들을 어루만지며 독보적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역 가수들과 연예인 판정단의 호평이 이어진 가운데 점수가 공개됐고 '오! 미소 자매'는 207점을 기록하며 3위로 1라운드 대결을 마쳤다. 이수연은 "2라운드인 에이스전에서 뒤집으면 된다"며 팀원들을 위로했고 다음 주 반전을 만들어낼 것을 다짐하며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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