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 '취미는 과학여행' 최종회에서는 지질학자 김기범 교수와 함께 '지질학의 교과서' 그랜드캐니언으로 마지막 여정을 떠난다.
EBS '취미는 과학여행'이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는 마지막 여행지로 지구의 속살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미국 그랜드캐니언을 선택했다. 19일 방송되는 6회에서는 지질학 분야의 권위자인 김기범 교수가 합류해 원정대와 함께 20억 년의 시간이 퇴적된 붉은 협곡 사이를 누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그랜드캐니언은 길이 446km, 너비 6~29km, 깊이 1.6km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며, 콜로라도강의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지형이다. 김 교수는 협곡의 가장 낮은 밑바닥부터 최상단까지 층층이 쌓인 지층을 짚어가며 지구의 역사를 읽어내는 흥미로운 해설을 들려준다.

김 교수는 "백두산의 천년 대분화는 고대 로마 도시 폼페이를 멸망시킨 베수비오 화산 폭발보다 무려 100배나 더 강력한 위력을 가졌다"라고 설명해 현장을 압도한다. 서기 946년경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대분화는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화산 폭발 중 하나로 기록되어 있으며, 당시 뿜어져 나온 화산재는 동해를 건너 일본 홋카이도까지 날아갔을 정도다. 김 교수는 이러한 지질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백두산 폭발의 가능성과 그 파급력에 대해 냉철하고 과학적인 분석을 제시한다.
원정대원들은 그랜드캐니언의 웅장한 풍경 속에서 지질학이 단순한 암석 연구가 아니라 지구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열쇠임을 깨닫는다. 김기범 교수의 '족집게 과외' 덕분에 원정대는 무심코 지나쳤던 돌덩이 하나에도 수억 년의 이야기가 담겨 있음을 이해하게 된다. 이번 최종회는 유타주와 애리조나주를 넘나들며 촬영된 압도적인 영상미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자연에 대한 경외감과 지적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지구를 해석하는 열쇠, 지질학 여행을 떠날 EBS ‘취미는 과학여행’ 최종회는 오늘(19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며, 왓챠와 웨이브 등 OTT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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