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조선 ‘미스트롯4’가 치열한 장르별 팀 배틀을 뚫고 생존한 36인의 트롯 여전사들이 오직 한 명만 살아남는 1:1 데스매치에 돌입,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데스매치의 포문은 10대들이 열었다. 12세 배서연과 10세 전하윤의 ‘신동 대전’은 성인 못지않은 실력으로 마스터들을 경악하게 했다. 송가인의 ‘월하가약’을 선곡한 배서연은 섬세한 감정선과 폭발적인 고음으로 박세리 마스터로부터 “1등”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장윤정의 ‘목포행 완행열차’로 맞불을 놓은 전하윤 역시 10세라고는 믿기지 않는 한 서린 감성을 토해냈지만, 11대 6으로 배서연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트롯 영재’ 윤윤서와 ‘구음의 신’ 홍성윤의 대결은 이날의 하이라이트였다. 윤윤서는 김수희의 ‘못 잊겠어요’를 소름 돋는 해석력으로 소화해 “이걸 어떻게 이기냐”는 탄식을 자아냈다. 장윤정 마스터의 극찬 속에 윤윤서는 14대 3이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로 승리했다.
간호학과 출신 길려원은 주현미의 ‘눈물의 블루스’를 3단 꺾기 신공으로 완벽하게 소화, 현역부 정혜린을 15대 2로 완파하며 새로운 ‘괴물 신예’의 등장을 알렸다.

배우 이엘리야의 활약도 눈부셨다. 현역 가수 장혜리의 화려한 퍼포먼스에 맞서 혜은이의 ‘비가’를 선곡한 이엘리야는 깊은 감성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MC 김성주를 울컥하게 만든 호소력 짙은 무대에 마스터들은 “배우가 현역을 꺾은 것은 센세이션”이라며 혀를 내둘렀고, 결과는 11대 6으로 이엘리야의 승리였다.
이 밖에도 뮤지컬 배우 신현지는 테크노 여전사로 변신해 김혜진을 1표 차로 따돌렸고, 17년 무명 채윤은 원숙한 ‘누구없소’ 무대로 신예 최지예를 누르고 생존 신고를 마쳤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왕년부’의 두 거물, 유미와 적우의 맞대결이 공개돼 안방극장을 술렁이게 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컬리스트이자 오랜 경력을 자랑하는 두 사람은 ‘미스트롯4’를 통해 트로트에 도전하며 제2의 전성기를 꿈꾸고 있다.
대한민국을 트로트 열풍으로 몰아넣은 ‘미스트롯4’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