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만달러 선 사수에 나선 비트코인의 향방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8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장단기 미국 국채금리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가상화폐 시장에 압박을 가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2분전 기준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3.492%로 전일 대비 상승했고, 10년물 국채금리는 4.183%를 기록했다.
국채금리 상승 속에 비슷한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9만817.09달러로 0.13% 하락했고, 이더리움 가격도 3103.17달러로 1.02%, XRP 가격은 2.128달러로 2.30% 각각 떨어졌다. 고금리를 꺼리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2만3480.02로 0.44% 하락했다.
CNBC는 “익일 공개될 미국 노동부의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 발표 경계감 속에 국채금리가 뛰고 달러가치는 절상됐다”며 “국채금리 상승 속에 장중 주요 가상화폐가 하락하고 나스닥 지수가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들이 일부 악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전일에도 암호화폐는 일제히 하락했다. 새해 들어 급등한 암호화폐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이후 뚜렷한 상승 촉매가 없자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퍼플렉시티는 “10만달러 돌파는 꽤 높은 확률이며, 15만달러 부근은 조건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제미나이는 평균 12만~15만달러를 전망하며 “미국의 정책적 지원과 기관 자금의 대규모 유입이 결합된 슈퍼 사이클의 정점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순매수 상위권에 디지털자산 관련 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더리움 보유 전략을 내세운 비트마인은 순매수 3위(13억4881만달러), 비트코인 채굴업체 아이렌은 4위(9억6893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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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