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이웃집 백만장자' 치킨 부자 김재곤

장아름 기자
2025-12-31 00:15:02
기사 이미지
'이웃집 백만장자' 치킨 부자 김재곤

'치킨 부자' 김재곤이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 출연해 성공 신화를 공개한다.

31일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하루에만 무려 10만 마리의 닭이 거쳐 가는 거대 기업의 수장 김재곤의 치열했던 삶이 공개된다. 김재곤은 도계부터 가공, 유통까지 닭고기 산업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전문기업을 이끌고 있다. 창업 8년 만에 가맹점 830개를 돌파하며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제작진은 이번 방송을 통해 1만 9500평 대지 위에 세워진 김재곤의 초대형 닭 공장 내부를 낱낱이 공개한다.

기사 이미지
'이웃집 백만장자'

살아있는 닭이 식탁에 오르는 치킨이 되기까지의 전 과정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압도적인 규모를 목격한 MC 서장훈은 "내 살면서 이런 광경은 처음 본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평소 치킨 마니아로 알려진 서장훈은 "1인 1닭이 문제가 아니라, 양계장을 통째로 먹을 수도 있겠다"며 남다른 식욕과 감탄을 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화려한 성공 뒤에는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김재곤의 가슴 아픈 사연이 숨겨져 있다. 김재곤은 어린 시절 연탄가스 중독 사고로 부모님을 한꺼번에 여의었다. 불과 15살의 나이에 4남매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소년 가장이 되었다. 김재곤은 동생들을 굶기지 않겠다는 일념 하나로 육촌 형님이 운영하던 닭집에 취직해 생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김재곤은 "배달을 다니다 사고가 나서 죽을 고비를 넘긴 적도 여러 번이었다"며 당시의 처절했던 상황을 덤덤하게 고백했다.

기사 이미지
'이웃집 백만장자'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쉴 새 없이 이어지는 고된 노동 속에서 김재곤은 10초에 한 마리씩 닭을 잡아야만 했다. 김재곤은 "너무 힘들어서 울면서 닭을 잡았다"고 회상해 듣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그렇게 뼈가 으스러지도록 일해서 김재곤이 손에 쥔 돈은 고작 월급 5천 원이었다. 현재 가치로 환산해도 약 7만 5천 원에 불과한 적은 돈이었다. 하지만 김재곤은 그 돈조차 자신을 위해 쓰지 않았다. 김재곤은 월급을 고스란히 동생들에게 보냈다. 김재곤은 "세 명의 동생은 나에게 동생이 아니라 자식과도 같았다"며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냈다.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김재곤이 겪어낸 인고의 세월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의 상징으로 통하는 서울 반포에 위치한 김재곤의 초호화 아파트도 전파를 탄다. 으리으리한 외관과 달리 내부는 서장훈과 장예원을 충격에 빠뜨릴 만큼 의외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김재곤의 집 내부는 화려함보다는 김재곤의 검소하고 독특한 생활 방식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 깊은 인상을 남긴다.

기사 이미지
'이웃집 백만장자'

또한 김재곤은 성공을 향해 앞만 보고 달려오던 중 마주한 시련에 대해서도 털어놓는다. 사랑하는 딸이 시한부 판정을 받았을 때 느꼈던 충격적인 심경과 절망감, 그리고 사건을 계기로 완전히 달라진 삶의 태도와 가치관을 이야기한다. 무일푼 소년 가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통닭 부자'가 되기까지, 김재곤이 써 내려간 기적 같은 인생 역전 드라마는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줄 전망이다.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의 방송 시간은 수요일 밤 9시 55분이다.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연 매출 2천억 원을 달성한 '통닭 부자' 김재곤이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 출연해 성공 신화를 공개한다. 15세에 부모를 잃고 소년 가장이 된 김재곤은 월급 5천 원을 받으며 동생들을 뒷바라지했던 눈물겨운 과거를 고백한다. 방송에서는 1만 9500평 규모의 초대형 닭 공장과 반포 아파트의 반전 내부가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딸의 투병 사실을 접하며 변화된 김재곤의 인생관도 다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