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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뚜레쥬르 등, 크리스마스 케이크

전종헌 기자
2025-12-24 08: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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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라인업, 크리스마스 케이크…투썸·뚜레쥬르·파리바게트·스타벅스·베스킨라빈스·성심당 등 ©성심당

연말이 다가오면서 '크리스마스 케이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하는 홈파티에 빠질 수 없는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주요 베이커리 프랜차이즈들은 각자의 개성을 담은 2025년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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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라인업, 크리스마스 케이크…투썸·뚜레쥬르·파리바게트 베리밤·스타벅스·베스킨라빈스·성심당 등 ©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는 '베리밤(BERRY BOMB)'을 대표 상품으로 내세웠다. 이 케이크는 바닐라빈 커스터드 생크림과 화이트 시트 위에 딸기를 가득 올려 '딸기 폭탄' 콘셉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위싱트리', '파베 생초콜릿 케이크'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하는 다양한 케이크를 출시했다.

뚜레쥬르
뚜레쥬르는 '윈터 홀리데이 시즌'을 콘셉트로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케이크를 포함해 총 50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산리오 캐릭터를 활용한 한정판 케이크는 빠른 품절이 예상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초코, 카라멜, 베리, 요거트 등 다양한 맛으로 구성되어 모든 연령층의 입맛을 만족시킬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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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라인업, 크리스마스 케이크…투썸·뚜레쥬르·파리바게트·스타벅스·베스킨라빈스·성심당 등 ©스타벅스

스타벅스
스타벅스는 2025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총 19종의 케이크를 선보였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홀리데이 굴뚝쿠헨'과 '딸기 촉촉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가 있다. '홀리데이 굴뚝쿠헨'은 바움쿠헨 안에 화이트 가나슈 크림과 딸기를 채웠으며, '딸기 촉촉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는 진한 가나슈 생크림 위에 생딸기와 다크 초콜릿을 올린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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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케이크 메뉴 ©투썸플레이스

투썸플레이스
투썸플레이스는 '디어리스트 윈터(Dearest Winter)'를 테마로 홀리데이 시즌 케이크를 출시했다. 2차 라인업으로 공개된 '샤이닝 산타'는 반짝이는 레드 글라사주(glacage)가 특징이며, 베리 콤포트와 티 가나슈 크림이 조화를 이룬다. 함께 출시된 '화이트 체리 샤를로뜨'는 눈 덮인 숲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바닐라빈 무스와 체리가 어우러져 부드러운 맛을 제공한다.

배스킨라빈스
배스킨라빈스는 '홀리데이 판타지'를 주제로 아이스크림 케이크 18종을 출시했다. 토끼, 다람쥐, 산타 등 동화 속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더 듬뿍 케이크'와 3D 입체 디자인의 '쁘띠 주토피아 케이크' 시리즈 등 새로운 형태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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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케이크 메뉴 ©성심당

성심당
대전의 명물 빵집 성심당은 2025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총 15종의 케이크를 공개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매년 '오픈런' 대란을 일으키는 '딸기시루'를 비롯해 '딸기모짜르트', '키리쉬 모짜르트', '15겹 크레페' 등이 포함되었다. 성심당의 시그니처 케이크인 '딸기시루' 2.3kg 제품은 12월 23일부터 케익부띠끄 본점에서만 현장 구매로 판매된다. 다른 케이크들은 12월 1일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되었지만, 지점별 및 특정 날짜(23~25일 등)에는 예약이 제한되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한편, 성심당의 겨울 한정 상품 ‘딸기시루’가 23일 판매를 시작하자 대전 중앙로역 일대에는 대기 행렬이 이어지며 큰 혼잡이 발생했다. 특히 본점에서만 살 수 있는 2.3kg 대형 딸기시루를 사기 위한 인파가 몰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성심당은 대형 딸기시루 가격을 4만 9000원, 소형 ‘막내’를 4만 3000원으로 책정했고, 전 매장에서 판매하는 딸기설기는 5만 2000원에 선보였다.

이번 겨울 시즌 딸기시루 상품은 예약 없이 현장 판매만 진행되며, 재료 수급 상황에 따라 일일 판매 수량과 1인당 구매 가능 수량이 달라질 수 있다. 인기 탓에 일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웃돈을 붙인 되팔기 시도도 나타나 성심당 측은 구매 전 수량 및 제한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