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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노시호, '대놓고 두집살림' 부안 요가 강사

이다겸 기자
2025-12-09 20: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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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두집살림’ 촬영지 부안 왕포마을

‘대놓고 두집살림’ 부안 왕포마을의 두 번째 집에서 야노시호가 일일 요가 강사로 변신해 활력을 불어넣는다.

9일 방송되는 ‘대놓고 두집살림’ 최종회에서는 가장 먼저 눈을 뜬 야노시호가 익숙하게 몸을 풀며 하루를 시작한다. 20년 넘게 매일 아침 루틴을 지켜왔다는 야노시호는 "요가는 삶의 지침"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다. 이어 백도빈이 두 번째로 기상하자 야노시호는 기다렸다는 듯 함께 요가를 하자고 제안해 백도빈을 당황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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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두집살림’ 백도빈-야노시호 커플 요가

열정 넘치는 요가 강사로 변신한 야노시호의 지도 아래 '요가 초보' 백도빈은 엉겁결에 고난도 페어 동작에 도전한다.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추며 밀착 동작을 소화하던 찰나, 뒤늦게 일어난 정시아가 이 광경을 목격한다. 정시아는 "아침부터 스킨십을 너무 많이 한다"며 묘한 질투심을 드러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스튜디오에서도 정시아는 "남편이 왕포마을만 오면 자꾸 외간 여자 손을 잡는다"며 앞서 홍현희, 제이쓴 부부와 함께했을 때를 언급해 입담을 과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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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두집살림’ 촬영지 부안 왕포마을

이후 장동민까지 모두 기상하자 야노시호는 다 함께 할 수 있는 단체 요가 동작을 전수하며 즉석에서 '두 집 살림 요가 클래스'를 연다. 서로를 온전히 믿고 의지해야만 완성할 수 있는 난이도 높은 자세에 장동민은 "넘어지면 죽는다"고 비명을 질러 폭소를 유발한다. 네 사람은 끙끙대면서도 한마음으로 동작을 성공시키며 유쾌한 아침을 맞이한다.

한편 이날 방송되는 ‘대놓고 두집살림’ 최종회에서 장동민은 정시아와의 20년 우정을 언급하며 깊은 속내를 털어놓는다. 장동민은 "정시아와의 인연이 남편인 백도빈보다 더 오래됐다"고 친분을 과시하면서도 "시아가 결혼 전과 많이 달라졌다. 결혼 후에 조금 위축된 것 같아 마음이 쓰였다"고 고백해 주변을 놀라게 한다. 이어 "정시아를 보면서 내 아내도 비슷한 상황이 아닐까 생각하게 됐다. 시아 덕분에 아내의 고충까지 새삼 깨닫는다"며 애처가다운 면모를 보여 훈훈함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