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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감독 김연경' 인쿠시, 정관장 입단…프로 데뷔

이다겸 기자
2025-12-08 12: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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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감독 김연경' 인쿠시, 정관장 입단…프로 데뷔,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신인감독 김연경'에 활약한 인쿠시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에 입단한다.

'신인감독 김연경' 필승 원더독스의 아마추어 선수 중 첫 프로 입단 사례다. 정관장은 2025-2026시즌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를 태국 출신 위파위 시통(26)에서 몽골 출신 인쿠시(20)로 교체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월 지명된 위파위는 재활이 지연되며 코트 복귀가 불투명해졌고, 이에 구단은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전격적으로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새롭게 합류하는 인쿠시는 180cm의 신장을 갖춘 아웃사이드 히터다. 올 시즌 KOVO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는 지명받지 못했으나, 이후 몽골 프리미어 리그 '다르한 모글스'에서 활약해 왔다. 빠른 점프 타이밍과 뛰어난 순간 폭발력이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인쿠시는 지난달 종영한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선수다.

고희진 감독은 "위파위 선수가 더딘 재활로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교체돼 안타깝지만, 현재 팀 상황상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다"라며 "인쿠시가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인쿠시는 비자 및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3라운드 중 경기 출전을 목표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