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N' (오늘엔)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생활의 지혜와 함께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한다. 또한, 다양한 맛집과 시대의 트렌드와 각종 핫한 이슈까지 포괄하여 시청자들의 거실을 찾아가는 양질의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ㆍ'오늘N' (오늘엔) 오늘의 이야기는?
2. 스위스 국제 부부의 겨울맞이
3. 톡 쏘는 겨울의 맛, 홍어삼합 이야기
4. 우리 아이 돌봄 걱정 끝, 우리동네키움센터

1. [주말에 가는 집] 주말이면 숲으로 떠나는 남자
평일에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다가 주말만 되면 깊은 산속으로 향하는 남자가 있었다. 오늘의 주인공은 조민성(36) 씨였다. 그는 20대 시절 심한 직장 스트레스로 한꺼번에 다섯 개의 원형탈모가 생겼고, 그때부터 자연 속에서 지내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되었다고 했다. 결국 그는 28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산을 통째로 매입했고, 이후 쉬는 날과 주말마다 산으로 들어가 자신만의 숲속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민성 씨의 숲 생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공간은 1년 동안 홀로 지은 통나무 산막이었다. 150kg에 달하는 나무 스무 개를 하나하나 옮겨 5평 남짓한 통나무집을 완성했다. 성냥개비를 차곡차곡 쌓아 올린 듯한 구조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는 이 산막에서 LP판으로 음악을 듣고 직접 커피를 끓여 마시며 온전히 자신만의 시간을 보냈다.
숲에서 보내는 시간은 부지런한 일상의 연속이었다. 좋아하는 야생화를 직접 심고 가꾸었고, 반려견 두 마리와 함께 계곡에서 뛰놀며 하루를 보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피고 지는 식물들을 바라보며 더 잘하려 애쓰지 않아도 괜찮고, 뒤처질 필요도 없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했다. 주말마다 문을 여는 그만의 작은 산중 낙원은 도시에서 지친 마음을 조용히 쉬게 하는 공간이었다.
2. [지구촌 브이로그] 스위스 국제 부부의 겨울맞이
스위스 북동부에 자리한 소도시 장크트갈렌에는 최예진 씨와 세브리노 씨 부부가 살고 있었다. 두 사람은 2019년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시절 같은 어학원에서 처음 만났고, 세브리노 씨의 진심 어린 구애 끝에 연인으로 발전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현재 부부는 장크트갈렌의 고요한 주택가에서 소박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12월이 되면 도시의 풍경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뀌었다.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며 광장과 골목마다 반짝이는 조명이 켜졌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고, 추운 날씨에 몸을 녹여 주는 따뜻한 와인 한 잔도 빠지지 않았다. 예진 씨 부부는 시장을 거닐며 겨울이 찾아온 장크트갈렌의 하루를 차분히 즐겼다. 낯선 땅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부부의 겨울 일상이 잔잔하게 이어지고 있었다.
3. [식(食)큐멘터리] 톡 쏘는 겨울의 맛, 홍어삼합 이야기
겨울의 미각을 따라 찾아간 곳은 서울 종로구였다. 이곳의 대표 음식은 홍어삼합이었다. 홍어는 커다란 몸집답게 회부터 탕, 무침까지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는 생선이다. 예로부터 전라도 지역에서는 잔치나 제사 상에 빠지지 않던 식재료였다.
삭힌 홍어는 냉장 기술이 발달하기 전, 홍어를 먼 거리로 운반하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숙성되기 시작했다고 전해졌다. 썩은 듯한 냄새와는 달리 맛이 살아 있음을 알게 된 사람들 사이에서 삭힌 홍어를 찾는 이들이 늘어났고, 오늘날의 홍어요리가 자리 잡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끓여낸 홍어애탕은 집된장과 우거지를 넣어 구수한 맛을 더했다. 코끝을 찌르는 향 속에 은근한 깊은 맛이 어우러지며 겨울철에 어울리는 강한 인상을 남겼다. 톡 쏘는 겨울 별미 한 상이 완성된 순간이었다.
4. [세상 속으로] 우리 아이 돌봄 걱정 끝, 우리동네키움센터
맞벌이 가정이나 돌봄 인력이 부족한 가정이라면 한 번쯤 아이 돌봄 공백의 어려움을 겪어봤을 법했다. 서울시에는 그런 걱정을 덜어주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바로 ‘우리동네키움센터’였다. 돌봄이 필요한 6세부터 12세까지의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센터에는 전문 돌봄 선생님이 상주하며 아이들의 안전을 중심으로 하루 일과를 관리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놀이 시간과 독서 시간, 예체능 활동을 고르게 경험하며 하루를 보냈다. 학습만이 아닌 일상의 균형을 맞춰 주는 운영 방식이 특징이었다.
아침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는 부모가 출근길에 아이를 맡기고 갈 수 있었다. 센터에서는 간식을 챙기고 숙제를 살펴본 뒤 학교까지 동행했다. 이용료는 한 달 최대 5만 원이고, 하루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긴급 돌봄은 2,500원으로 부담을 줄였다. 아이를 맡기는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한결 여유가 생기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오늘N' (오늘엔)은 매일 저녁 6시 5분에 MBC에서 방영되는 시청자 친화적인 맛집 정보 프로그램이다.
'오늘N' (오늘엔)은 오늘의 맛집을 소개하며 '퇴근후N', '이 맛에 산다', '저 푸른 초원 위에', '점심N', '할매식당', '좋지 아니한가(家)' 등의 코너가 함께한다.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세상의 모든 재미와 소식을 놓치지 않는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맛집에 대한 편안함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친구 같은 존재다. 베테랑 제작진이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직접 탐방하여 살아 있는 정보, 숨겨진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발굴한다.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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