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28회는 90년대 대중음악계를 풍미했던 레전드 가수들이 출연하는 '오빠가 돌아왔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20일 방송되는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사콜세븐) 28회는 '오빠가 돌아왔다 특집'으로 구성되어 90년대 가요계를 화려하게 수놓았던 주역들이 총출동한다. 발라드 황태자 이지훈, 감성 발라더 이기찬,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 박광현, 그리고 힙합 대부 현진영이 출연해 TOP7과 한 치의 양보 없는 노래 승부를 벌인다.

이번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방송에서는 1990년대 대중음악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네 명의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8세의 나이로 데뷔해 단숨에 가요계 정상에 오른 '발라드 황태자' 이지훈, 수많은 명곡으로 대중의 마음을 울렸던 '발라드 귀공자' 이기찬, 노래와 연기를 넘나들며 최고의 인기를 누린 '하이틴 스타' 박광현,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가요계에 큰 획을 그은 '1세대 힙합 아이콘' 현진영이 바로 주인공이다. 네 명의 전설은 각자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90년대의 아련한 감성을 무대 위에서 완벽하게 재현했다.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가창력과 외모는 당시 팬들의 추억을 소환하며 안방극장을 짙은 향수로 물들일 예정이다.

이날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녹화 현장에서는 이지훈과 이기찬의 과거 라이벌 관계가 언급되어 흥미를 유발했다. 발라드 가수, 동갑내기, 같은 해 데뷔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사람이었다. MC 붐이 "서로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었을 것 같다"고 질문을 던지자, 이기찬은 "처음 데뷔했을 때 지훈이가 1위도 하고 훨씬 잘나갔다. 나는 7위 정도였다"고 겸손하게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이지훈은 "7위면 한참 밑이다. 1위 후보까지는 올라와야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다"며 재치 있는 도발로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묘한 긴장감을 형성한 90년대 라이벌들의 신경전이 과연 실제 노래 대결에서는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박광현은 특별한 인연과 재회했다. 지난 '미스터트롯3'에서 '트로뻥즈'라는 팀으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남승민을 대결 상대로 다시 만난 것이다. 경연 당시 끈끈한 동료애를 보여줬던 두 사람이었지만, 이번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에서는 승리를 위해 맞붙어야 하는 운명이 되었다. 박광현은 "그날 이후 밥도 잘 못 먹었다"며 경연 탈락의 아쉬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내 남승민을 향해 "확실하게 눌러주겠다"는 야심 찬 선전포고를 날려 팽팽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과연 박광현이 남승민을 꺾고 지난 경연의 아픔을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오빠가 돌아왔다 특집'은 11월 20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