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한 그림 모임 ‘스피릿 핑거스’(이하 스핑)를 통해 움츠렸던 자신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오기 시작한 송우연(박지후)과, 그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청춘들의 가슴 뛰는 로맨스를 그리고 있는 ‘스피릿 핑거스’가 이제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에 19일(수) 9, 10회 방송을 앞두고 더욱 깊은 설렘과 따뜻한 공감을 선사할 후반부 전개에 놓치지 말아야 할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1. 박지후, 자존감 회복하고 진로 찾을 수 있을까?
하지만 자신과 달리 이미 빛나는 세계에 살고 있는 듯한 기정, 그리고 ‘스핑’ 활동을 알게 된 가족과 갈등으로 인해 자신감이 떨어지는 중이다. 과연 우연이 스스로의 힘으로 자존감을 회복하고 꿈의 진로를 향해갈 수 있을지는 후반부 핵심 관전 포인트다.
#2. 박지후♥조준영&최보민♥박유나 커플 로맨스의 향방은?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두 커플의 핑크빛 엔딩이 설렘 지수를 절정으로 끌어올린 가운데, 후반부에선 이들이 현실적인 벽에 부딪힌다. 지난 회차에서 여러 오해와 갈등을 겪었던 우연과 기정은 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커플로 거듭났다.
그런데 9회 예고 영상에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이들 앞에 첫 번째 관문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누나의 연애와 기정을 반대하는 우연의 남동생 송우돌(기은유)이다. 과연 기정이 우돌의 마음까지 바꿀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대목.
이처럼 7년 만에 친구에서 연인으로 거듭난 두 사람이지만, 앞으로의 로맨스가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그린의 트라우마와 얽힌 과거 연인의 등장이 예고된 것. 이제 막 연인이 된 두 사람에게 어떤 변수가 될지 긴장감을 조인다.
#3. 예측불허 청춘들, 내적 성장 이룰까?
‘스피릿 핑거스’엔 우연과 기정, 선호와 그린 외에도, 각자의 사연을 가진 청춘들의 이야기가 또다른 축을 이룬다. 후반부에서는 우연에게 가족이 되어준 ‘스핑’ 멤버들의 숨겨진 이야기, 특히 블랙(김슬기)과 카키(이진혁)의 미묘한 관계 변화가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우연에게 가장 큰 상처이자 극복의 대상이었던 가족의 이야기도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늘 완벽해 보였던 오빠와 천재 동생이 각자 숨겨왔던 비밀과 아픔, 그리고 발레리나를 꿈꿨다던 엄마의 과거 사연까지. 겉보기와 달리 각기 다른 결핍을 지녔던 우연의 가족들이 과연 서로를 이해하고 진정한 내적 성장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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