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e스포츠 국제대회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열렸다. 그리고 결과는 e스포츠계의 새 역사를 썼다.
중국 청두 동안호 스포츠 파크 다목적 체육관에서 열린 해당 경기에서는 한국의 인기 프로그래머팀 T1과 KT롤스터가 맞붙었다.
승패가 결정되는 마지막 5세트 초반, 벌어진 탑 라인에서의 격차를 기반으로 중반 이후 집단 교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치열한 풀세트 혈투 끝에 마침내 3:2로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린 팀은 새로운 역사를 완성한 T1이었다.
T1은 지난 2022년, 롤드컵에서 아쉬운 준우승의 쓴 맛을 봐야했지만 후에 핵심 선수인 페이커(이상혁 선수)가 재계약을 했고 다음 시즌이었던 2023년, 마침내 우승을 이뤄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2024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따내며 2년 연속 챔피언이 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마침내, 이번 우승을 통해 ‘쓰리핏(3-peat·3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파이널 MVP는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이민형 선수)로 지정 되었으며 이는 2017년 월즈 이후 8년만이었다.
한편 새로운 역사를 일궈낸 T1에게 많은 축하가 쏟아지고 있으며 멤버들도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며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 중이다.
bnt뉴스 라이프팀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