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일인 8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려 극심한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을 포함한 여러 단체가 주최하는 집회에 수만 명의 인파가 모일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8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중구 장충단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앞에서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2025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노총은 이번 대회를 통해 노동기본권 보장과 노조법 및 근로기준법 개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집회 신고 인원은 5만 명이며, 집회 종료 후에는 을지로1가와 종로2가 방면으로 행진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한국노총 역시 오후 2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완전 새로운, 다시 쓰는 노동! 2025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를 연다. 한국노총도 5만 명의 조합원이 참여할 것으로 신고했으며, 새 정부 출범 이후 요구해 온 노동 정책 개선을 촉구할 방침이다. 양대 노총의 집회로 도심 주요 도로의 통행이 제한될 전망이다.
비슷한 시간대 광화문 일대에서도 다른 집회와 행사가 이어진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오후 1시부터 광화문 동화면세점 인근에서 5만 명 규모로 집회를 열 예정이다. 또한, 한국불교태고종도 오후 1시 광화문광장 북측에서 6천여 명이 참석하는 법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은 도심 주요 도로의 극심한 정체를 예상하고 교통경찰 330여 명을 배치해 현장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세종대로, 장충단로, 여의대로 등 집회 장소 인근에는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일부 구간은 차량을 통제하며 우회 조치를 시행한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 운행 시에는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상황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