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동대문·여의도 민주노총 시위·집회

전종헌 기자
2025-11-08 0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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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여의도 민주노총 시위 일정, 예고 ©민주노총 sns

토요일인 8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려 극심한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을 포함한 여러 단체가 주최하는 집회에 수만 명의 인파가 모일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8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중구 장충단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앞에서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2025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노총은 이번 대회를 통해 노동기본권 보장과 노조법 및 근로기준법 개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집회 신고 인원은 5만 명이며, 집회 종료 후에는 을지로1가와 종로2가 방면으로 행진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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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여의도 민주노총 시위 일정, 예고 ©민주노총 sns

같은 날 한국노총 역시 오후 2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완전 새로운, 다시 쓰는 노동! 2025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를 연다. 한국노총도 5만 명의 조합원이 참여할 것으로 신고했으며, 새 정부 출범 이후 요구해 온 노동 정책 개선을 촉구할 방침이다. 양대 노총의 집회로 도심 주요 도로의 통행이 제한될 전망이다.​

비슷한 시간대 광화문 일대에서도 다른 집회와 행사가 이어진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오후 1시부터 광화문 동화면세점 인근에서 5만 명 규모로 집회를 열 예정이다. 또한, 한국불교태고종도 오후 1시 광화문광장 북측에서 6천여 명이 참석하는 법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은 도심 주요 도로의 극심한 정체를 예상하고 교통경찰 330여 명을 배치해 현장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세종대로, 장충단로, 여의대로 등 집회 장소 인근에는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일부 구간은 차량을 통제하며 우회 조치를 시행한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 운행 시에는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상황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