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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응팔 MT 불참 이유

박지혜 기자
2025-11-07 10: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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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준열, 응팔 MT 불참 이유 (사진=채널 십오야)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10주년 기념 MT에서 배우 류준열의 불참이 화제가 됐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는 공식 SNS를 통해 “‘응답하라 1988’ 10주년. 겨울에 곧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강원도 모처에서 진행된 단체 MT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혜리, 박보검, 라미란, 김성균, 안재홍, 류혜영, 이동휘, 고경표, 이민지 등 약 15명의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일부 배우들은 ‘응팔’ 시절 스타일링으로 1988년으로 돌아간 듯한 모습을 재현해 팬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하지만 ‘응팔’의 주연 배우 중 한 명인 류준열의 모습은 단체 MT 사진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이에 대해 류준열의 소속사는 “류준열이 스케줄상 ‘응답하라 1988’ MT 일정을 모두 함께하진 못했다”며 “‘응답하라 1988’ 10주년을 기념하는 콘텐츠인 만큼 스케줄을 조정해 일부 촬영 분량에 함께했다”고 밝혔다.

류준열은 현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들쥐’ 촬영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의 설명에 따르면 류준열은 단체 MT에는 불참했지만, 개별 오프닝 촬영과 라미란, 김성균, 안재홍 등과의 가족 촬영에는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류준열과 혜리는 ‘응답하라 1988’을 계기로 인연을 맺어 2017년 8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약 6년간의 공개 연애 끝에 두 사람은 2023년 11월 결별을 발표했다. 이후 2024년 3월 류준열과 배우 한소희의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혜리가 직접 ‘환승연애’ 의혹을 제기하는 등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번 10주년 MT를 앞두고 일각에서는 류준열이 전 연인 혜리를 의식해 단체 행사에 불참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하지만 제작진과 소속사는 스케줄 문제로 인한 불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응답하라 1988’ 10주년 기념 콘텐츠는 오는 겨울 공개될 예정이다. 팬들은 “10년이 지났는데도 그대로네”, “겨울에 만난다니 너무 기대된다”, “응팔 식구들 다시 보니 반갑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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