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왔수다’에 배우 류승룡, 명세빈, 차강윤이 출연한다.
KBS2 예능 ‘배달왔수다’에서 배우 류승룡, 명세빈, 차강윤이 출연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배우 류승룡은 ‘예능 부장’이라는 별칭에 걸맞은 유쾌한 입담으로 이영자와 김숙을 완전히 매료시켰다. 여기에 류승룡의 30년 지기 친구인 송은이가 깜짝 손님으로 합류해 과천 오리 고기 식당의 오리 짜장, 오리 짬뽕 등을 맛보며, 수요일 밤 안방극장에 풍성한 웃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방송 4회 차에 접어든 ‘배달왔수다’는 심각한 매출 부진 문제에 직면했다. 이에 김숙은 해결책을 찾기 위해 이영자를 옥상으로 따로 불러냈다. 후배인 김숙의 갑작스러운 호출에 이영자는 “사회생활 하면서 옥상은 처음”이라며 당황하고 긴장한 기색을 보였다.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과연 매출 상승을 위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가까스로 의견 차이를 좁힌 두 사람이 이번 배달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주 ‘배달왔수다’가 찾아간 맛집은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오리고기 전문점이었다. 이영자와 김숙은 처음의 굳은 다짐과 달리, 오리 짜장과 오리 짬뽕 등 독특하고 먹음직스러운 메뉴들 앞에서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 이영자는 배달 가방까지 내팽개친 채 본격적인 먹방을 시작했고, 오리고기의 맛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그런 이영자의 모습을 지켜보던 김숙은 “언니는 배달은 못 하겠다”고 말하며 체념한 듯한 반응을 보여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

드라마에서 한 가족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류승룡, 명세빈, 차강윤은 실제 가족 같은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토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류승룡은 주문한 오리고기를 맛보던 중 영화 <극한직업>의 명대사인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치킨인가, 오리인가”를 재치있게 패러디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또한, 예고편에서부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몰래 온 손님으로 송은이가 등장했다. 송은이는 류승룡과의 추억이 담긴 음식으로 ‘노가리’를 가져와 서울예대 선후배 시절 술자리에서 류승룡에게 설렜던 경험이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30여 년 만에 수면 위로 떠오른 ‘노가리 사건’을 두고 두 사람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과연 진실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청순한 이미지의 대명사 명세빈은 엉뚱하고 순수한 4차원 매력을 발산했다. 프로그램의 코너명인 ‘배달 팁’에 대해 “배달할 때 유용한 정보를 알려주는 것”으로 이해했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명세빈은 데뷔 초 큰 화제를 모았던 삭발 CF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털어놓았다. CF를 위해 삭발을 감행한 직후 당시 좋은 관계를 유지하던 이성에게서 연락이 끊겼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예 차강윤은 첫 예능 도전인 ‘배달왔수다’에서 숨겨왔던 개인기를 아낌없이 방출했다. 수준급의 비트박스 실력과 그룹 코르티스(CORTIS)의 ‘GO!’ 챌린지 댄스를 선보이며 성공적인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한편, 이영자는 오리고기와 잘 어울리는 자신만의 비법으로 제철 단감을 활용한 ‘단감 라페’를 선보였다. 당근 대신 단감을 사용한 새로운 요리에 출연자들은 서로 먼저 맛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