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마트 업계는 전품목 역대급 할인이 제공되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이 열리는 가운데, 이번 주 토요일인 11월 1일은 대부분 정상영업일이다. 다만 기초지자체 재량에 따라 지역별로 휴무일을 달리하는 곳도 있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코스트코·트레이더스·킴스클럽·노브랜드 등 대형마트 휴무일, 휴일 의무휴업 폐지, 오픈시간, 영업시간, 할인정보 등 소비자들은 궁금한게 많다.
특히 대형마트의 평소 오픈시간과 영업시간은 이마트는 대체로 10시부터 22시까지, 홈플러스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4시까지, 롯데마트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3시까지, 코스트코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에서 24시까지이다.
외국계 대형할인마트 코스트코는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도 휴무일이다. 그리고 매월 2주 차, 4주 차 일요일도 휴무일이다.
대형마트는 점포별로 휴무일이 조금씩 다르고, 영업시간과 오픈시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정보는 해당 대형마트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부 ‘대형마트 강제휴무일’ 재추진
휴무일 평일 전환 다시 원점으로
여당을 중심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법정 공휴일로 강제하는 ‘대형마트 강제휴무’ 방안이 재추진 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대형마트 업계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정부에서 사실상 폐지된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무일' 규제가 재추진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을 활성화 하겠다는 취지로 2012년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대형마트는 매달 2회 의무적으로 공휴일에 문을 닫아야한다.
앞서 오세희 의원 등 10명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해 9월 "의무휴업일을 공휴일 중에서 지정하도록 함으로써,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 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려고 한다"며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 했다.
현행법상 대규모 점포 등의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 지정 제도는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에 기여하고 있지만, 일부 지자체에서 의무휴업일 지정을 철회하거나 영업시간을 1시간만 제한하는 사례가 발생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법안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처럼 지자체마다 의무 휴무일이 조금씩 달라 잘 챙겨보면 장보기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
한편,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대형마트가 이번 주는 각사별 특색있는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특히 이마트는 그룹이 총출동하는 '2025 대한민국 쓱데이’를, 롯데마트는 1천여종의 주류를 할인 판매하는 주주(宙酒)총회와 ‘땡큐절’을, 홈플러스는 닭강정 시리즈 상품 '솥솥' 할인 특가전을 준비했다.
이마트, 신세계그룹 계열사 총출동
오는 9일까지 '2025 대한민국 쓱데이’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쇼핑 축제 '2025 대한민국 쓱데이'가 열린다.
SSG닷컴(쓱닷컴)은 쓱데이 개막일부터 오는 9일까지 패션과 리빙, 푸드, 가전 등 품목별 인기 상품을 연중 최대 수준 혜택에 제공한다.
이마트 쓱데이 행사 상품을 쓱닷컴 이마트몰에서 주문하면 쓱배송을 통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받을 수 있다.
쓱닷컴에서만 판매하는 단독 기획 상품으로는 한돈 삼겹살 에디션(2㎏), 참기름 세트(50㎖×4개) 등을 준비했다.
오는 3∼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인기 식품을 최대 60% 할인하는 '장보기 타임특가' 행사를 연다.
또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특가로 판매하는 '타임딜' 행사와 명품, 뷰티, 여행 인기 상품을 선보이는 '쓱라이브'(SSG.LIVE)를 진행한다.
신세계사이먼은 쓱데이를 맞아 프리미엄 아울렛 전점에서 '신세계그룹 페스타'를 연다.
여주와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지난 30일부터 오는 9일까지, 파주와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오는 13∼23일 각각 행사를 개최한다.
입점 그룹사 브랜드는 제품을 매장 가격에서 최대 30%를 추가로 할인한다.
신세계팩토리스토어는 가을·겨울(F/W) 상품과 시코르 상품 특가전을 열고 해외 명품·의류 특가전을 펼친다.
와인앤모어는 인기 주류 30종을 최대 50% 추가 할인하고 주말 시음 행사를 연다.

롯데마트, 오는 12일까지 1천종 주류할인
한우·킹크랩 등 반값 쇼핑축제 ‘땡큐절’
롯데마트·슈퍼는 지난 3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1천여종의 주류를 할인 판매하는 주주(宙酒)총회를 연다.
'주주총회'는 롯데마트·슈퍼가 상·하반기 한 차례씩 연 2회 여는 연중 최대 주류 행사로, 다양한 주종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하반기 행사는 '땡큐절'과 연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와인, 맥주, 하이볼 등 전 주종에 걸쳐 합리적인 가격의 행사 상품을 선보인다.
위스키에서는 '멕켈란', '발베니' '글렌모렌지' 등 대표 싱글몰트 위스키를 최대 20% 할인한다. 온라인 채널인 '롯데온 보틀샵'에서는 히비키 하모니, 야마자키 DR 등 인기 프리미엄 위스키를 일자별로 한정 판매한다.
와인 중에는 롯데의 가성비 와인 브랜드인 'L와인' 3종을 2병 이상 구매시 병당 4천990원에 판매한다.
연말 모임 시즌을 겨냥해 와인, 샴페인 묶음 구성과 '그랑웨일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1.75L)', '스모 사케(1.8L) 등 대용량 상품도 준비됐다.
전 점포에서 행사 카드로 와인을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4만원을 추가로 할인하는 혜택도 있다.
아울러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지난 3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롯데 그로서리(식료품) 쇼핑 축제 '땡큐절'을 연다.
땡큐절은 롯데쇼핑 내 그로서리 사업을 하는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창고형 할인점 맥스(MAXX), 온라인몰 롯데마트 제타(ZETTA)가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프로모션이다.
이번에 3회째를 맞은 행사는 롯데 그로서리 사업부를 대표하는 연중 최대 규모의 행사로 자리 잡았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필수 식품부터 주류, 생활용품, 잡화 등 전 상품군에 걸쳐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많은 품목을 반값에 선보이기로 했다.
롯데마트는 1주차 행사 기간인 지난 30일부터 오는 5일까지 한우 전 품목을 반값에 판매한다.
1등급 한우뿐 아니라 축산 상품기획자(MD)가 직접 경매로 공수한 최상위 등급 한우 '마블나인'도 반값에 내놓는다.
또 고환율 상황 속에서도 '킹크랩 반값 행사'를 진행해 올해 최저가로 선보이기로 했다.
롯데슈퍼도 같은 기간 연중 최대 규모의 한우 할인전을 진행한다.
이 밖에 롯데마트는 일자별 초특가 행사를 열어 최대 60% 할인한 상품을 선보이고, 기획 상품도 준비해 판매한다.
이에 더해 결제 금액을 더 낮춰주는 쿠폰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연다.
홈플러스, ‘솥솥’ 닭강정 특가 할인
오는 5일까지 20~30% 할인 특별전
업계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3시 접수 마감일까지 복수의 업체가 홈플러스 인수의향서(LOI)를 제출, 회생 인가 전 인수합병(M&A)에 청신호가 켜진 가운데, 홈플러스는 오는 5일까지 닭강정 시리즈 상품 '솥솥' 전품목에 대해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 3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현재 판매 중인 '솥솥' 메뉴는 총 4종이다. '한판닭강정'은 국내산 청양고추와 조청쌀엿을 넣어 깊게 끓인 매콤달콤한 소스가 특징이다. '버라이어티닭강정'은 한판맛·달콤 간장맛·크림머스타드맛까지 세 가지 메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또 신메뉴인 '고소허니닭강정'은 국내산 사양벌꿀과 땅콩이 들어있는 소스에 아몬드 토핑을 올렸다. '달콤간장닭강정'은 달콤한 간장소스를 입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다.
홈플러스는 '솥솥' 외 다른 강정 메뉴도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20% 할인한다.
한우· 자동차까지 역대급 할인 잔치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 오는 9일까지
한우에서 자동차까지 전품목 역대급 할인이 제공되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이 지난 29일 시작됐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부처별로 흩어져 진행하던 소비촉진 행사를 하나로 묶어 할인 혜택이 더 크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오는 9일까지 12일간 진행된다.
김장재료와 한우 등 식재료는 물론, 전자제품과 자동차 할인까지 전 품목을 망라해 세일가에 판매한다.
'대한민국 한우 먹는 날' 할인전은 최대 50%, 김장철 맞이 농산물 할인전은 최대 40% 각각 할인해준다.
온라인 세일도 포함된다. CJ제일제당과 동서식품, 롯데웰푸드 등 식음료 업체 12개사가 네이버와 함께 라면, 우유, 음료수, 즉석식품, 커피믹스 등 인기 가공식품을 온라인 상에서 특정 시간에 할인한다.
편의점도 참가해 CU와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5개사가 4천∼6천원대 도시락을 할인 판매하며 호빵과 군고구마 등 겨울철 간식 반값, 투플러스원(2+1)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자동차와 가전제품도 파격 할인가에 나온다. 현대·기아차,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 등 완성차 5개사가 1일부터 중형 세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인기 차종에 대해 연중 최고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LG전자, 신일전자, 위닉스, 쿠첸 등 가전사도 할인전을 연다. TV와 냉장고, 전기밥솥 등 으뜸효율 가전 11종은 정부 10% 구매비용 환급까지 받을 수 있다.
배달 할인 혜택도 쏠쏠하다. 공공 배달앱인 '땡겨요', '먹깨비' 등은 2만원 이상 주문 시 5천원 즉시 할인 쿠폰을, '배달의민족'은 픽업 할인 쿠폰과 B마트 할인 프로모션을 각각 제공한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는 제철 신선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제빵, 생활용품 분야를 할인한다.
백화점 5개사도 인기 의류 할인전에서 한섬, 삼성물산 등 브랜드를 할인한다. F&B(식음료) 특별할인과 와인위크 등도 준비돼 있다.
쿠팡, 네이버, 지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은 최대 반값 할인을 타임딜, 단독딜 기획전 등에서 제공한다. 네이버와 쿠팡은 소상공인 대표 우수상품 '톱(TOP) 100 기획전'에서 20% 추가 할인 쿠폰까지 뿌려 최대 70% 할인가에 살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도 기존보다 5%포인트 높여 인구감소지역에선 최대 20%, 비수도권은 18%, 수도권도 15%의 할인 혜택을 각각 받을 수 있다. 디지털온누리상품권도 충전 시 10% 기본 할인에 더해 5∼15% 특별환급이 된다. 모두 비수도권과 인구감소지역에서 더 큰 폭으로 할인된다.
관광 촉진 차원에서 숙박 예약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정부는 숙박상품 예약에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최대 5만원) 87만 장도 발급한다. 철도·항공·버스·자가용 등에 대한 교통비 할인, 캠핑장·품질인증 숙소 할인 등도 적용된다.
상세한 내용은 '통합누리집' 또는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kr'과 카카오톡 플러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스트코, 이달 할인품목 주목
또한, 외국계 대형할인마트인 코스트코는 대부분 이달 할인품목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일행사를 이어간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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