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대형마트 업계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휴무일 조정에 나섰다. 추석 당일인 6일(월)은 많은 점포가 휴무일로 문을 닫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초지자체 재량에 따라 지역별로 휴무일을 달리하는 곳도 있다.
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 의무휴무일로 지정, 쉬는 날이다. 2025년 10월 대형마트 휴무일은 오는 12일과 26일이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코스트코·트레이더스·킴스클럽·노브랜드 등 대형마트 휴무일, 휴일 의무휴업 폐지, 오픈시간, 영업시간, 할인정보 등 소비자들은 궁금한게 많다.
특히 대형마트의 평소 오픈시간과 영업시간은 이마트는 대체로 10시부터 22시까지, 홈플러스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4시까지, 롯데마트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3시까지, 코스트코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에서 24시까지이다.
이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 지방자치단체 곳곳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점포(SSM)의 휴무일을 추석 당일로 변경하고 탄력 운영에 들어간다.
백화점 3사 연휴 중 이틀간 휴무
아울렛 추석당일 휴무·단축 영업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3사는 추석 당일 휴점한다.
국내 주요 백화점은 대부분 추석 당일을 포함해 이틀간 문을 닫는다. 롯데백화점은 전국 29개 점포가 5일(명절 전날)과 6일(당일) 이틀간 휴무한다. 분당점과 센텀시티점은 6일과 7일에도 휴점한다.
현대백화점은 점포별로 이틀씩 휴점한다. 무역센터·천호·목동·중동·킨텍스·판교·더현대 서울·더현대 대구·울산·충청점 등 10개 점포는 5일과 6일 휴점한다. 압구정본점·신촌·미아·울산 동구점 등 4개 점포는 6일과 7일 문을 닫는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연휴 기간 이틀간 휴점한다. 명품관·천안 센터시티·진주점은 6~7일, 수원 광교·대전 타임월드는 5~6일 각각 휴점한다.
한편, 쿠팡과 SSG닷컴, 컬리 등 온라인 플랫폼은 추석 연휴에도 대부분 당일배송과 새벽 배송을 운영한다. 쿠팡은 연휴 기간 휴무 없이 배송 시스템을 가동하며 SSG닷컴은 6일, 컬리는 7일만 제외하고 정상 배송한다. 11번가 '슈팅배송'도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6일 하루만 제외하고 오전 11시 이전 주문 시 당일배송을 통해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대형마트의 경우 의무휴업일에 따른 점포별 휴무일이 달라 장보기 전 확인이 꼭 필요하다.
대형마트는 추석 당일과 의무휴업일로 지정된 둘째 주 일요일인 12일 문을 닫는 곳이 많다.

이마트 의 경우 전국 133개 점포 중에서 서울 양재점·청계천점, 경기 과천점·산본점·평촌점·의정부점 등 43개 점포가 6일에 쉬고 나머지 점포들은 의무휴업일에 맞춰 돌아가면서 문을 닫는다. 대표적으로 김포한강점, 오산점 등 6개 점포는 대체공휴일인 8일에 쉰다.
롯데마트는 전국 112개 점포 중 30여개 점포가 추석 당일 휴무로, 82개 점포는 기존 오전 10시~오후 11시 영업에서 오전 11시~오후 10시로 단축 영업을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전국 123개점 중 서울 동대문, 일산 킨텍스, 화성동탄 등 19개 점포가 추석 당일에만 영업하지 않으며 김포, 오산, 청주 등 14개점은 8일에 문을 닫는다.
아울렛이나 복합몰의 경우 추석 당일 휴무나 오픈 시간을 늦추는 등 단축 영업에 들어간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은 21개 전점과 롯데몰 산본점이 6일 휴점한다. 롯데몰 5개점(잠실 롯데월드몰·타임빌라스 수원몰·수지점·김포공항점·은평점)은 연휴 기간 휴점 없이 정상 영업한다. 다만 명절 당일의 경우 오픈 시간을 2시간 늦춰 기존(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보다 영업시간을 단축해 운영한다.
현대아울렛과 커넥트 현대도 추석 당일에만 휴점하며 신세계스타필드도 명절 당일에만 오후 12시에 오픈한다.
이 같이 추석 황금연휴가 낀 10월 의무휴무일 한시적 변경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종로구가 추석 당일 쉬는 대신 기존 의무휴업일(10월 12일)에 영업을 지속하고, 서초구도 의무휴업일(10월 8일) 영업하는 대신 추석 당일 쉰다.
이 밖에도 경기 고양·과천·광명·구리·군포·안산·안양·의정부·파주, 충남 당진, 경북 구미·예천 등도 추석 당일 쉬는 대신 10월 첫 번째 의무휴무일에 영업을 하기로 했다.
이는 대형마트·SSM 근로자의 명절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연휴 기간이지만 기존 의무휴무일에는 영업을 지속해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의무휴업일 변경을 논의 중인 지자체도 많고, 추석 당일에 대형마트가 쉬는 지역의 사례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대형마트는 점포별로 휴무일이 조금씩 다르고, 영업시간과 오픈시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정보는 해당 대형마트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한 지방자치단체는 서울 4곳(서초구·동대문구·중구·관악구)과 대구, 충북 청주, 부산, 경기 의정부, 경기 고양시 등이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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