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N' (오늘엔)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생활의 지혜와 함께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한다. 또한, 다양한 맛집과 시대의 트렌드와 각종 핫한 이슈까지 포괄하여 시청자들의 거실을 찾아가는 양질의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ㆍ'오늘N' (오늘엔) 오늘의 이야기는?
2. 알싸한 풍미 가득! 백짬뽕의 비밀은?
3. 연간 30만명 방문! 양주 가을꽃 축제
4. 전기 걱정 NO! 삼부자의 카라반 캠핑

[우리동네 반찬장인] 예약 필수! 재료부터 남다른 추석 음식
서울시 노원구에는 명절이 다가올 때마다 사람들이 발길을 멈추는 반찬 가게가 있다. 주인장 심류진(58세) 씨는 재료 하나하나를 소홀히 하지 않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매일 새벽마다 열리는 나물 경매 시장에 직접 나가 신선한 나물을 골라오고, 생선과 고기도 믿을 수 있는 업체를 직접 선정해 받아온다고 한다. 정성과 꼼꼼함이 담긴 반찬은 명절 시즌이면 더욱 빛을 발한다.
추석이 가까워지면 그의 가게는 손님들로 붐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정성껏 만든 수제 전 6종과, 명절상에 빠질 수 없는 삼색나물이다. 여기에 명절 음식의 기름진 맛을 잡아주는 매콤칼칼한 ‘시래기 명태조림’은 단골들이 꼭 챙겨 가는 별미다. 일주일간 숙성시킨 양념이 시래기와 명태에 깊숙이 배어 있어, 한 입 먹는 순간 밥 한 그릇이 절로 생각날 정도라고 한다. 심 씨는 6년 동안 같은 자리에서 변함없이 손님을 맞이하며 성실히 가게를 지켜왔고, 그 덕에 연 매출 12억이라는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고 한다. 다가오는 추석, 수고를 덜고 맛은 살려줄 특별한 반찬 한 상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격파! 중식로드] 알싸한 풍미 가득! 백짬뽕의 비밀은?
경주의 한 백짬뽕 맛집, 중식당은 들어서는 순간부터 향긋한 부추향이 가득하다. 짜장면, 만두, 딤섬까지 거의 모든 요리에 부추가 빠지지 않고 들어간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부드럽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백짬뽕이다.
뽀얗게 우러난 국물 한 숟가락을 떠먹으면 바지락의 시원한 감칠맛과 함께 부추 특유의 알싸한 풍미가 입안을 가득 채운다. 국물 위에 초록빛으로 반짝이는 기름이 눈에 띄는데, 송동경 주인장이 직접 뽑아낸 ‘부추 기름’이다. 사골과 조개 육수를 섞어 깊은 국물 맛을 내고, 여기에 갈아낸 부추 기름을 토핑처럼 뿌려 완성한 백짬뽕은 차원이 다른 풍미를 자랑한다.
[대한민국 보물정원] 연간 30만명 방문! 양주 가을꽃 축제
경기도 양주에는 11만 5천㎡, 약 3만 5천 평 규모의 드넓은 꽃밭이 자리하고 있다. 원래는 아파트 개발에 따른 대체농지였으나, 지금은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가을 명소로 변했다. 처음에는 지역 섬유산업 홍보를 위해 목화를 심었지만, 2017년 GMO 논란이 일어나면서 모두 폐기해야 했다. 그 후 새로운 대체 작물을 찾던 중 천일홍이 눈에 들어왔고, 그때부터 매년 가을이면 ‘천일홍 축제’가 열리게 되었다.
지금의 꽃밭은 천일홍뿐만 아니라 보랏빛 버베나, 장미, 칸나, 억새 등 무려 28종의 꽃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이곳에는 ‘정원사 어벤져스’라 불리는 세 명의 든든한 관리자가 있다. 양주시 공무원인 박순천(57세) 씨가 꽃을 다듬으면, 강돈묵(59세) 씨는 물과 약을 주고, 허진성(32세) 씨가 막내로서 묵묵히 보조 역할을 맡는다.
올해 축제는 관람객을 위한 즐길 거리도 한층 풍성해졌다. 꽃밭 사이를 달릴 수 있는 관람 카트, 천일홍을 활용한 공예 체험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세 사람의 정성이 담긴 정원은 지금 양주 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찾아오는 가을 명소로 당당히 자리 잡았다.
[신박한 네바퀴 여행] 전기 걱정 NO! 삼부자의 카라반 캠핑
오늘의 주인공은 차박을 즐기는 삼부자다. 아버지 이병철(48세) 씨와 큰아들 이정민(20세), 둘째 아들 이성민(19세) 씨는 전기차와 미니 카라반을 결합해 여행을 다닌다. 전기차가 대용량 배터리 역할을 하기 때문에 캠핑 도중 전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집에서 가득 충전해 오면 에어컨을 밤새 틀어도 10%밖에 소모되지 않는다고 한다.
병철 씨는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기에, 두 아들과는 최대한 많은 추억을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물리치료사로 일하며 늘 실내에서 생활했지만, 지금은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큰 위로를 얻는다고 했다. 큰아들은 은하수 촬영을 좋아해 아버지와 함께 차박을 즐기고, 둘째도 자연스럽게 그 시간을 함께하고 있다. 내년 입대를 앞둔 큰아들과는 올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병철 씨. 이번에는 충남 금산으로 캠핑을 떠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예정이라고 했다.

'오늘N' (오늘엔)은 매일 저녁 6시 5분에 MBC에서 방영되는 시청자 친화적인 맛집 정보 프로그램이다.
'오늘N' (오늘엔)은 오늘의 맛집을 소개하며 '퇴근후N', '이 맛에 산다', '저 푸른 초원 위에', '점심N', '할매식당', '좋지 아니한가(家)' 등의 코너가 함께한다.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세상의 모든 재미와 소식을 놓치지 않는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맛집에 대한 편안함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친구 같은 존재다. 베테랑 제작진이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직접 탐방하여 살아 있는 정보, 숨겨진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발굴한다.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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