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클래스 퍼포머’ 엑소 카이가 앙코르 공연으로 첫 솔로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난 26~28일 사흘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 KAI SOLO CONCERT TOUR
또한 기울어진 키네시스 무대 위 절제된 안무가 돋보인 ‘Slidin’’(슬라이딩)과 카이 손짓에 따라 환호성이 터진 ‘Bomba’(봄바)에 이어, 공중에 뜬 키네틱 볼과 객석 플래시 이벤트가 어우러진 ‘Peaches’(피치스), 카이를 상징하는 곰돌이 모양의 컨페티가 하늘 가득 날린 ‘To Be Honest’(투 비 어니스트) 등 카이의 다채로운 매력을 극대화한 연출의 무대 역시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마지막날 공연에서 카이는 깜짝 등장한 게스트 세훈과 자신의 솔로곡 ‘Domino’(도미노) 및 세훈의 솔로곡 ‘On Me’(온 미)를 유닛 버전 무대로 재해석, 올해 데뷔 13주년을 맞은 엑소 활동 그 이상의 기간 동안 쌓아온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선사했으며, “세훈과 함께하는 무대가 엑소엘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 같아 준비했다”고 밝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전율의 순간을 안겨줬다.
공연 말미 카이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소집해제 후 컴백과 투어까지 달려오면서 매 순간 행복했다. 무엇보다 항상 저의 공연을 즐겨주시는 엑소엘을 보면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성취감과 만족감, 소중함을 느꼈다. 사랑하는 여러분 앞에서 무대할 수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 지금처럼 여러분과 계속 함께하고 싶다. 언제나 열심히 행복하게 무대할 테니 언제든 저를 보러 또 찾아와 주시면 좋겠다. 평생 ‘카이’해달라”고 말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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