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결혼으로 화제를 모은 가수 김종국이 아내를 둘러싼 각종 소문에 대해 직접 입을 연 가운데, 절친 차태현이 김종국 아내의 얼굴을 장난스럽게 그려 공개했다.
김종국은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아내에 대한 소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떠도는 소문은 성별 빼고 모두 거짓이다. 진실 근처도 안 갔다"고 단호하게 말하며 세간의 추측을 일축했다.
김종국의 결혼 후 첫 '런닝맨' 녹화에 게스트로 참여한 절친 차태현은 '김종국 전문 폭로꾼'다운 면모를 보였다. 녹화에서 차태현이 이동 중인 차 안에서 직접 그린 '김종국 와이프의 얼굴 그림'을 공개하는 장면이 예고됐다. 장난기 가득한 그림이 공개되자 멤버들은 폭소했고, 김종국은 비슷하지도 않은 '김종국 와이프의 얼굴 그림'에 어이없어하는 장면이 웃음을 불렀다.
김종국은 지난 9월 5일, 가족과 가까운 지인 약 100명만 초대한 가운데 비연예인 아내와 소규모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제작진이 준비한 요란한 결혼 축하 파티가 예고되기도 했는데, 김종국은 이를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유발했다. 사회를 맡았던 유재석은 "입장하며 하객들 입단속 시키는 신랑은 처음 봤다"고 폭로하며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