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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골 골' MLS 진출 첫 해트트릭

김민주 기자
2025-09-18 13: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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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진출한 손흥민(33·LA FC)이 데뷔 후 첫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LA FC의 4대1 대승을 이끌었다.손흥민이 시즌 3·4·5호 골을 연달아 쏘아올리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Stan Szeto-Imagn Images/로이터=연합뉴스)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진출한 손흥민(33·LA FC)이 데뷔 후 첫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LA FC의 4대1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이 시즌 3·4·5호 골을 연달아 쏘아올리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샌디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2025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레알 솔트레이크를 상대로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팀 동료 티모시 틸먼이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공을 차단하며 침투 패스를 찔러주자,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공을 골대 앞까지 드리블했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MLS 3호 골이다.

두 번째 골은 전반 16분에 나왔다. 손흥민은 중원에서 데니스 부앙가의 패스를 받은 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중거리 슛을 날려 득점에 성공했다. MLS 데뷔 이후 첫 멀티골을 작성한 데 이어 후반 37분엔 기어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2-1로 추격을 당하는 가운데 세 번째 골이 터졌다. 역습 과정에서 데니스 부앙가가 상대 페널티 박스 안까지 공을 몰고 들어간 후 옆에서 함께 달려오던 손흥민에게 공을 내줬고, 골대 정면의 손흥민은 슬라이딩하며 왼 다리를 쭉 뻗어 공을 밀어 넣어 MLS 5호 골을 터뜨렸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41분 데이비드 마르티네스와 교체돼 벤치로 돌아갔다.

후반 43분에는 부앙가도 득점포를 터뜨리며 LAFC는 4-1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LAFC에 입단한 이래 6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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