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파자매 파티’ 홍영기·산범, 결혼 속내 大방출

이다미 기자
2025-09-18 11:34:46
기사 이미지
‘파자매 파티’ 홍영기·산범, 결혼 속내 大방출 (제공: 샌드박스네트워크)


인기 유튜브 토크 예능 ‘파자매 파티’가 화끈한 ‘MZ 맘토크’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17일 공개된 ‘파자매 파티’ 17화 ‘젊줌마 특집’에는 ‘얼짱시대’ 출신 1세대 인플루언서 홍영기와 유튜버 공혁준과의 결혼으로 주목받은 크리에이터 산범이 게스트로 출연해 MC 김똘똘과 만났다. 두 사람은 20대 초반 같은 시기에 혼전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공통 서사를 바탕으로, MZ세대 젊은 엄마만이 털어놓을 수 있는 솔직하고 강렬한 육아·결혼 토크를 펼쳐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결혼 13년 차, 두 아들의 엄마인 홍영기는 원조 얼짱다운 변함없는 ‘동안 미모’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홍영기는 최근 독기 가득한 ‘비키니룩’부터 ‘언더붑’ 패션까지 과감한 스타일링을 SNS에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욕을 너무 많이 먹었다. 아들한테 혼나는 것 아니냐고 기사가 엄청 나왔다”고 씁쓸한 심정을 전했다. 또한 미모 관리 비법을 묻는 질문에는 “출산 이후 13년간 한 1억 정도 썼을 것”이라며, “최근 코 (성형) 재수술에 쓴 비용만 1000만 원 정도”라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홍영기는 연하 남편이 고등학생이던 시절 혼전임신을 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양가 부모님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는 “시어머니가 정말 억장이 무너지셨을 것”이라며 “남편을 너무 사랑해서 결혼한다기보다는 그저 생명이 소중했다. 선택권이 없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지금은 집안의 가장으로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고 밝히며, "아이가 친구들을 집에 데려오면 무조건 가장 예쁘게 (꾸민다)"고 말했다. 또 아들이 “(친구가) 지금까지 본 여자 중에 (엄마가) 가장 예쁘데”라고 전해왔다며 ‘얼짱 출신’ 엄마만의 자부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결혼 3년 차이자 딸 루미의 엄마인 산범은 현재의 결혼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21살 임밍아웃😭눈물 없이 못 듣는 젊줌마 파티 [파자매 파티 ep.17]

그는 결혼 직후 남편 공혁준에게 쏟아진 악플 세례를 언급하며 “여자 팬분들이 보시기에 내가 아까웠나 보다. 남편에게 좀 미안했다”며 “요즘은 선플도 많아졌다”고 웃어 보였다. 그러나 이혼을 생각해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아주 많다”고 솔직히 답하며, “(루미가) 신생아였을 당시 스트레스 맥스였다. 아이가 태어났는데 남편이 그렇게 홀덤을 치더라. 쌍욕이 나왔다”고 당시의 분노를 생생하게 전했다. 또 “진짜 화나면 무조건 집에서 나가라고 한다. 이후 (남편이) 몰래 집에 들어오는 식으로 화해한다”며 현실적인 부부 일상을 전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파자매 파티’는 여성 게스트만 출연 가능한 홈파티 콘셉트의 유튜브 토크 예능으로, ‘핫게이’ 크리에이터 김똘똘이 MC를 맡아 게스트들과 ‘찐자매’ 케미를 선보이며 차별화된 매력을 더하고 있다. 지금까지 서유리, 낸시랭, 라붐 출신 율희, 유튜버 히밥, BJ 과즙세연, 개그우먼 이세영, 댄서 권또또, 배우 최여진, 방송인 하리수 등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이 릴레이로 출연하며 유튜브 토크 예능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한편, 어리지만 강한 엄마 홍영기와 산범의 솔직한 입담을 확인할 수 있는 ‘파자매 파티’ 17화는 유튜브 채널 ‘이게진짜최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다미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