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콘서트'가 방송사 간 자존심이 걸린 개그 대결부터 가짜 민속촌 홍보까지 스케일 큰 웃음을 선보인다.
오늘(14일) 밤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세기의 대결'의 특급 대결 구도와 '황해 2025' 피싱 2인조가 준비한 새로운 사기 아이템이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할 예정이다.
'굴러온 돌' 타 방송사 개그맨 중에서는 SBS 출신 정세협이 자신의 대표 캐릭터 '차우차우'를 13년 만에 꺼낸다. 이밖에 MBC 출신 조현민, MBN·tvN 출신 김여운 등이 자존심을 건 대결에 출사표를 던진다.
'박힌 돌' KBS 개그맨 팀은 송병철, 정태호, 이세진을 비롯해 신인 개그맨들까지 총출동한다. '굴러온 돌'에 맞선 KBS 개그맨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는 후문이다.
'황해 2025'의 사기꾼 듀오 오민우, 장현욱은 민속촌이 새로 생겼다며 정범균에게 사기극을 펼친다. 두 사람은 전통 의상 체험 영상, 널뛰기 체험 영상 등으로 민속촌의 매력을 어필하지만, 어딘가 엉뚱한 내용들이 섞여 있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 사극에서 쓰는 영어 회화 프로그램을 맥스가 진행한다. 맥스는 영어를 어려워하는 정범균을 위해 사극에서의 감사 인사, 잘못을 저질렀을 때 해야 할 말을 한마디로 정리한다. 과연 어떤 표현들이 나올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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