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방송인 최은경이 식객 허영만과 함께 고향 경남 창원의 머위 들깨 찜, 된장 콩잎 장아찌, 장어국 백반 맛집을 찾아간다.
오늘(14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백반기행)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이자 만능 유튜버로 활약 중인 최은경과 함께 경상남도 창원으로 맛 기행을 떠난다. 원조 ‘아나테이너’다운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을 뽐낸 최은경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창원 마산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을 모두 보낸 최은경은 이번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백반기행) 창원 편에서 남다른 애향심을 드러냈다. 식객 허영만과 함께 시장을 구경하던 중 우연히 고등학교 선배를 마주치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가 하면, 찾아간 맛집의 주인이 자신의 초등학교 후배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깜짝 놀라며 인연을 반겼다.

‘창원계 마당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가는 곳마다 아는 사람을 만나는 모습으로 식객을 놀라게 했다. 최은경은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해 기대감을 높인다.

최은경은 특유의 환한 미소와 매끄러운 진행 솜씨로 고향 창원의 맛과 멋을 소개했다. 10년 이상 베테랑 앵커로 활약했을 것 같은 이미지와는 정반대로 “아나운서 시절 뉴스는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은경은 “남들과는 다른 활기찬 스타일과 톡톡 튀는 모습 때문에 보도국과는 거리가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심지어 앵커 자리를 급하게 채워야 하는 긴급 상황에서도 담당자들이 자신을 일부러 모르는 척 외면했다는 웃지 못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패션, 요리, 일상, 운동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최은경의 근황도 공개된다. 평소 SNS에 헬스, 필라테스 등 꾸준히 운동하는 모습을 올리며 건강미를 뽐내는 최은경은 174cm의 큰 키에 탄탄한 몸매로 눈길을 끈다. 식객 허영만은 최은경의 자기관리를 칭찬하다가 은근슬쩍 몸무게를 물어보는 실수를 저질렀다. 돌발 질문에 발끈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최은경과 장난꾸러기 식객의 재치 넘치는 ‘매운맛 토크’가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백반기행)에서는 최은경이 “어릴 적부터 먹었다”고 소개한 추억의 장어국 백반집이 공개된다. 여름철 향긋한 호박잎 강된장과 경상도 방언으로 ‘머구’라 하는 머위가 들어간 들깨찜, 된장에 박은 콩잎장아찌 등 정갈한 남도식 반찬들이 함께 차려져 식객의 입맛을 돋우었다. 장어 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푹 끓여낸 경상도식 장어국에 놀란 식객은 깔끔하면서도 깊은 국물 맛에 또 한 번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