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박진주, ‘어쩌면 해피엔딩’ 캐스팅

송미희 기자
2025-09-08 10:31:01
기사 이미지
박진주, ‘어쩌면 해피엔딩’ 캐스팅 (제공: NHN링크)


배우 박진주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10주년 기념 공연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근 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뮤지컬 팬들에게 ‘윌휴 콤비’로 잘 알려진 윌 애런슨(Will Aronson)과 박천휴의 대표작으로, 2024년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제78회 토니 어워즈 작품상, 극본상, 작곡작사상, 연출상, 무대디자인상, 남우주 연상 등 총 6관왕을 석권했다. 한국 작가가 공동 집필하고 한국에서 초연되었으며 한국을 배경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 토니 어워즈에서 수상한 최초의 사례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작품이다. 

이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어쩌면 해피엔딩’이 올해 국내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을 개최하는 가운데, 2024년 ‘어쩌면 해피엔딩’ 오연에서 ‘클레어’로 활약했던 박진주가 이번 10주년 기념 공연의 무대에 다시 선다고 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헬퍼봇 ‘클레어’로 변신해 특유의 사랑스럽고도 매력적인 ‘클레어’의 모습을 또 한 번 선보일 박진주는 ‘고스트 베이커리’에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 번 윌휴 콤비와의 찰떡 호흡을 예고,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 탄탄한 연기와 가창을 겸비해 영화, 드라마에 이어 다양한 뮤지컬 속에서도 주인공으로서 탄탄하게 극을 이끌어가고 있는 박진주. 

특히 뮤지컬 ‘레드북’과 ‘어쩌면 해피엔딩’ 오연은 물론, 올 한해 ‘고스트 베이커리’, ‘라이카’까지 여러가지 스토리와 캐릭터를 자신만의 다채로운 색으로 담아내며 관객을 사로잡았던 그가 이번 ‘어쩌면 해피엔딩’ 10주년 기념 공연에서는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박진주가 출연하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10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10월 30일부터 2026년 1월 2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송미희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