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TV동물농장’이 리트리버 4남매 ‘아.노.조.비’의 근황을 공개하며 주말 안방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17일 방송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 4.7%, 분당 최고 시청률 5.5%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5년 전 처음 소개돼 화제를 모았던 아룸·노세·조단·비쥬 4남매가 ‘드림하우스’에서 살아가는 일상이 전파를 탔다. 보호자 부부가 직접 설계한 집은 전용 수영장과 미용실, 개별 침대까지 갖춘 ‘럭셔리 하우스’로, 온라인에서는 “이 정도면 진짜 반려견 로망 실현”이라는 감탄이 이어졌다.
아이들이 연이어 말썽을 부리자 가족들은 직접 ‘서열 테스트’를 진행했다. 간식을 엄마와 아빠, 제작진이 입에 물자 아이들은 엄마의 간식은 끝내 건드리지 않았지만, 아빠가 물자 덥석 빼앗으며 서열 구도가 드러났다. 그러나 복병은 막내 비쥬였다. 비쥬는 모든 간식을 가리지 않고 빼앗아 먹으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SNS와 커뮤니티 반응도 뜨거웠다. 방송 직후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서는 ‘#아노조비’ 해시태그가 확산되며 실시간 화제로 떠올랐다. 시청자들은 “비쥬가 간식 몰아먹는 장면, 웃다가 눈물났다”, “노견이라지만 여전히 에너지 넘치는 모습에 감동” 등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SBS ‘TV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된다.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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