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면 뭐하니?’에서는 ‘80s 서울가요제’의 라인업을 보강하기 위해 유재석 PD가 직접 여성 듀오 섭외에 나선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가 ‘80s 서울가요제’를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만들어줄 여성 듀오 추가 섭외에 들어간다. 9월 6일 방송에서는 유재석 PD가 가요제 기획 단계에서부터 염두에 뒀던 80년대 숨은 명곡과, 이 노래를 부를 스페셜 참가자가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유재석은 ‘80s 서울가요제’의 전체적인 무대를 구상하면서 현재 라인업에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솔라(마마무), 랄랄, 최유리, 리즈(아이브)까지 총 4명의 여성 보컬만으로는 다양한 조합의 무대를 꾸미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유재석 PD가 직접 기획 단계에서부터 ‘80s 서울가요제’ 라인업에 꼭 포함하고 싶었던 여성 듀엣 곡을 부를 스페셜 참가자를 섭외하기로 결정하여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런 가운데 유재석 PD와 하하-주우재-이이경 작가들은 문제의 곡과 가장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맞춤형 여성 듀오를 만나기 위해 한자리에 모여 관심을 집중시킨다. 제작진에 따르면, 현장에 화음을 쌓으며 범상치 않게 등장한 여성 듀오에게 유재석 PD 역시 화음으로 화답하며 시작부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유재석은 “대한민국에 여성 듀오가 별로 없다”며 어렵게 성사된 미팅임을 강조했다. 하하는 “이 곡은 이 두 사람이 해야지. 다른 사람은 생각 안 나”라며 대체 불가 캐스팅임을 자신했다.

특히, 섭외 대상인 여성 듀오와 특별한 관계이기도 한 주우재는 친분을 과시하며 우쭐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주우재가 대화의 주도권을 쥐려 하자 유재석은 “왜 내가 할 이야기를 네가 해?”라고 타박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정체불명의 여성 듀오는 ‘놀면 뭐하니?’ 출연과 관련하여 ‘기브 앤 테이크’를 확실히 하면서 유재석 PD의 섭외에 큰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보여 과연 섭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80s 서울가요제’를 빛낼 유재석 PD의 히든카드는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80s 서울가요제’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놀면 뭐하니?’의 모든 이야기는 9월 6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MBC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