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션 리차드가 ‘버터플라이’에서 브레인으로 부상했다.
션 리차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버터플라이(Butterfly)’에서 CIA 출신의 캐디스 소속 요원 ‘홀리스’ 역을 맡아, 치밀한 전략과 분석으로 극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3, 4화 방송에서는 홀리스의 냉철한 판단력이 두드러졌다. 그는 도슨 의원의 은밀한 행보를 추적하고, 올리버(루이스 랜도 분)의 행방을 파악하며 주노 곁에서 긴장감을 조율했다. 션 리차드는 짧은 대사와 단호한 어조만으로 인물의 성격을 분명히 각인시키며, 장면마다 극의 무게중심을 잡아냈다.
또한 션 리차드는 시선 처리와 말투 등 세밀한 디테일로 장면의 공기를 전환했고, 한국어와 영어를 자유롭게 오가며 국제 첩보극의 리얼리티를 높였다. 단순한 보조 요원이 아닌, ‘작전을 설계하는 두뇌’로 작품의 스케일을 한층 확장시킨 셈이다.
그는 드라마, 영화, 제작자로서도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드라마월드’에서는 주연과 제작을 동시에 맡아 글로벌 K-드라마 팬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했고, 디즈니+의 ‘지배종’에서는 미스터리 인물 ‘키르’로 서스펜스를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서는 아프리카 지부 지휘관 ‘월터’로 강단 있는 리더십을 보여주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번 ‘버터플라이’에서도 예측할 수 없는 변수로 자리하며, 두뇌와 행동을 겸비한 입체적인 활약을 예고하고 있는 션 리차드. 앞으로 전개될 서사 속에서 그가 어떤 국면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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