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아영이 ‘감다살 예능 요정’으로 변신했다.
김아영이 SBS ‘런닝맨’에 게스트로 또 한 번 출격해 안방에 유쾌한 일요일 저녁을 선물했다. 출연할 때마다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그이기에, 방송 전부터 기대감이 치솟았던 상황. 김아영은 더욱 강력해진 예능감 탑재는 기본, 우승을 향한 열정을 활활 불태워 재미를 선사했다.
이후 레이스 파트너 선정을 위한 댄스 신고식이 열렸다. 김아영은 그동안 감춰왔던 댄스 실력을 발휘, 몸을 사리지 않은 퍼포먼스(?)로 활력을 돋운 ‘인간 비타민’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그의 물오른 예능감 또한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올라가게 만들었다. 김아영은 코믹한 상황극을 능청스럽게 이끌어간 데 이어, 재치 있는 입담과 풍부한 리액션도 함께 뽐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김아영이 보여준 반전 모먼트에도 눈길이 모였다. 우승을 거머쥐고자 통 큰 베팅을 예고한 그의 승부사 기질이 드러나자 쫄깃한 재미가 피어오르는가 하면 추가 R머니 획득을 위해 차곡차곡 쌓아온 연기력을 아낌없이 발산하는 등 매 게임에 최선을 다해 임한 모습은 감탄을 자아냈다. 이때 파트너 유재석과 손발이 전혀 맞지 않은 환장의 케미가 폭발해 보는 이들의 웃음 버튼을 저격하기도.
이처럼 예능신이 강림한 김아영의 ‘런닝맨’ 나들이는 또 한 번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작품에서는 볼 수 없던 그의 색다른 매력들은 브라운관 곳곳을 풍성하게 채우며 다가올 월요병을 확실하게 퇴치했다.
연기면 연기, 예능이면 예능 어느 것 하나 빼놓지 않고 잘 해내는 육각형 배우 김아영. 앞으로 그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새롭게 보여줄 모습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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