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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시세(금값) 31일 0.90%↑

김진아 기자
2025-08-31 09: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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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시세 금값시세 금시세닷컴

금시세닷컴 일요일인 31일 기준, 오늘의 금시세, 순금 한 돈은 팔때 570,000원, 살때 666,000원에 거래되고있다. (Gold24K-3.75g)

18K는 팔때 420,000원에, 살때 제품시세에 거래되고 있다.

14K는 팔때 326,000원에, 살때 제품시세에 거래되고 있다.

백금은 팔 때 217,000원, 살 때 253,000원에 거래할 수 있다.

은은 팔 때 6,600원, 살 때 7,300원에 거래할 수 있다.

한국표준금거래소 기준 오늘의 금시세(금값) 1.21% 변동

2025년 8월 30일 기준 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오늘의 금시세,순금 1돈(Gold 24k-3.75g) 살때 금가격, 671,000원 (VAT포함)이다.

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오늘의 금시세, 순금 1돈(Gold 24k-3.75g) 내가 팔때 금가격, 564,000원 (VAT포함)이다.

18k는 살때 제품시세를 적용하고, 팔때 414,600원이다.

14k는 살때 제품시세를 적용하고, 팔때 321,500원이다.

백금은 살때 262,000원이며, 팔때 206,000원이다.

은은 살때 7,690원이며, 팔때 5,71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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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금값시세, 금값 추이 ©신한은행(오늘의 금시세, 국제 금가격, 금값, 금값시세한돈)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29일 기준 국내 금시세(금값)는 순금(24K) 시세는 1g당 154,436.75원으로 지난주 거래 시작일 금시세(금값)인 150,616.90원 보다 3,819.85원 (등락률 +2.536%) 상승했다.

한돈이 3.75g인 것을 감안하면 1돈당 579,138원이다. (Gold24k-3.75g)

이날 현재 시간 기준 국내 가격은 상승했고, 국제 가격은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93.00원이다.(매매기준율, 원/달러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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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KRX) 금시장 국내 금값, 국제 금값 bnt, 한국거래소 금시세(금값) +1.667% 상승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현재 국내 기준 152,47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주 거래 시작일 종가 149,970원 대비 2,500원(등락률 +1.667%) 상승했다.

현재 국제 기준 3,411.6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주 거래 시작일 종가 3,368.68달러 대비 43달러(등락률 +1.27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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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국제 금시세(금값) 0.90% 상승 (3447달러)

국제 금시세(금값)는 0.90% 상승하여 34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 강세와 약세,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 매입,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FOMC 회의 내용, 전쟁 등이 금가격 변화에 큰 영향을 준다.

다음은 금시세(금값) 전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요약했다.

31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 2025년 9월 17일 FOMC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25bp인하 할 확률을 86.4%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13.6%로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는 2025년 10월 29일에 금리를 인하 할 확률은 94%로 전망했다. 2025년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99% 수준이다.

30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 2025년 9월 17일 FOMC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25bp인하 할 확률을 87.5%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12.5%로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는 2025년 10월 29일에 금리를 인하 할 확률은 94%로 전망했다. 2025년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99% 수준이다.

국제 금값이 온스당 3,453달러를 돌파했으며, 3,447.7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달러화가 다소 강세를 보였음에도, 연방준비제도의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굳건하게 유지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연준 독립성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과 끝나지 않는 지정학적 불안감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극단적으로 자극하며 금값 상승 흐름의 재료가 되고 있다. 국제 금값은 한때 온스당 3,404달러까지 밀려나며 조정을 받는 듯했지만, 연준 쿡 이사의 재판 소식과 함께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450달러 부근까지 수직으로 상승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와 연준의 정책 전환 기대감, 그리고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불안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금값을 강력하게 지지했다.

미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에 따르면,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올랐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0.3% 상승해 전월과 동일한 흐름을 이어갔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PCE가 2.6%로 유지됐지만, 연준이 더욱 주시하는 근원 PCE는 2.9%로 오르며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끈적한 물가 지표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감을 꺾지 않았다. 지정학적 위험 역시 다시 고조됐다.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최소 23명이 사망하고 유럽연합(EU)과 영국 외교 공관 건물이 손상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평화 협상에 대한 전망에 다시 한번 의문이 제기됐다.

무엇보다 시장을 뒤흔든 것은 연준의 독립성을 둘러싼 논란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리사 쿡 연준 이사를 해임하려 하자, 쿡 이사는 이것이 위법적인 조치라며 소송을 제기하고 법원에 임시 해임정지 명령을 신청했다. 미국 중앙은행의 독립성이라는 근간이 흔들리는 초유의 사태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됐다. 여기에 더해,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로 꼽혔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직접 나서 9월 25bp 금리 인하를 지지하며, 향후 3~6개월 동안 최대 150bp의 추가 인하 가능성까지 언급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에 불을 붙였다.

미국 워싱턴 D.C. 연방법원에서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 이사 해임과 관련된 첫 심리가 판사의 판결 없이 마무리됐다. 법원이 트럼프 행정부 측의 주장을 바로 받아들이지 않고 추가적인 법리 검토를 요구하면서, 쿡 이사는 당분간 자신의 직위를 유지하며 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번 심리는 미국 중앙은행의 정치적 독립성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둘러싼 기나긴 법정 공방의 서막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지아 콥 연방판사는 약 두 시간에 걸친 양측의 구두 변론을 들은 뒤, 쿡 이사 측 변호인단에 오는 화요일까지 이번 해임 조치의 부당함을 뒷받침할 보다 구체적인 법적 근거를 담은 서면 의견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법원이 신중한 검토에 들어가면서, 대통령의 전례 없는 연준 이사 해임 시도는 일단 일시적으로 제동이 걸렸다. 연준은 법원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히면서도, 쿡 이사의 지위에는 아무런 변동이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현재도 연준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쿡 이사가 여러 내부 위원회의 현직 이사로 등재돼 있다.

연방법정에서는 양측의 치열한 논리 대결이 펼쳐졌다. 트럼프 행정부 측은 쿡 이사의 주택담보대출 사기 혐의가 그녀가 연준 이사로 임명되기 전의 일이라 할지라도, 그 자체만으로도 중앙은행 이사로서의 신뢰를 훼손하는 만큼 충분한 해임 사유가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통령에게 주어진 광범위한 행정권을 근거로, 연준 이사에 대한 해임 제한 자체가 위헌적이라는 주장까지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쿡 이사 측 변호인인 애비 로웰은 법정에서 "대통령이 주장하는 '해임 사유'의 진짜 이유는, 쿡 이사가 금리 인하에 협조하지 않는다는 것일 뿐"이라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쿡 이사는 자신에게 제기된 모든 의혹이 "근거가 없고 입증되지 않은 것"이라고 일축하며, 이번 해임 시도가 명백한 정치적 보복임을 분명히 했다. 이번 사건은 결국 연방대법원까지 가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보수 성향의 대법관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대법원은 다른 독립기관의 수장을 대통령이 해임할 수 있다고 판결한 바 있지만, 지난 5월의 한 명령문에서는 연준의 독특한 구조와 역사적 전통을 이유로 예외로 둘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한 바 있어 최종 판결을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만약 쿡 이사가 최종적으로 해임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7명으로 구성된 연준 이사회 중 네 번째 인사를 단행하게 돼, 중앙은행 운영의 독립성 논란은 한층 더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중앙은행인 연준의 독립성이 대통령에 의해 완전히 무력화되는 모습은, 미국 달러의 가치와 신뢰도를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 기축통화 시스템의 근간이 흔들릴 때, 투자자들은 정부나 중앙은행의 통제로부터 자유로운 절대적 가치를 지닌 최후의 보루, 즉 금으로 피신할 수밖에 없다. 연준이 정치적 압력에 굴복해 독립성을 상실한다면, 더 이상 물가 안정을 위한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없게 된다.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무리한 금리 인하를 강요하거나,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중앙은행이 돈을 찍어내도록 압박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 이사를 전격 해임하고, 이에 맞서 해임 대상자가 소송을 제기하는 초유의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한 것은 금값에 강력한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디지털세'를 도입한 국가들을 향해 해당 제도를 즉각 철폐하지 않을 경우 막대한 규모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하며, 글로벌 무역 전쟁의 전선을 유럽과 캐나다 등 핵심 동맹국까지 확대했다. 미국의 거대 기술 기업들을 보호하겠다는 명분 아래, 동맹국들을 향해서도 '관세 폭탄'과 '기술 수출 통제'라는 칼을 뽑아 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디지털세, 관련 입법, 규정 등을 유지하는 모든 국가에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그는 "차별적인 조치가 철회되지 않을 경우, 미국은 해당 국가의 대미 수출품에 막대한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미국의 첨단 보호 기술 및 반도체에 대한 수출 제한을 단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여러 국가가 도입한 디지털세가 "알파벳의 구글, 메타의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등 미국 기술 기업을 겨냥하거나 차별하기 위해 교묘하게 설계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들 제도가 중국 기업에는 면제 혜택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움직임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이미 캐나다와 프랑스 등에도 디지털세 문제를 이유로 관세 부과를 위협한 바 있으며, 지난 2월에는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해 디지털세를 도입한 국가들의 수입품에 보복 관세를 매기는 조사 절차를 다시 시작하도록 했다. 소식통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EU 차원의 '디지털서비스법(DSA)'을 추진하고 집행한 관계자들을 직접 제재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비공개로 만나 디지털세에 대한 우려를 전달받은 뒤 보복 관세 경고를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위협은 무역 전쟁이 일부 품목이나 특정 국가에 국한된 분쟁이 아니라, 글로벌 경제 시스템 전체를 흔드는 구조적인 전쟁으로 번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디지털세 분쟁이 관세 전쟁으로 비화하면, 전 세계 제조업과 기술 산업의 비용 상승과 생산 차질은 불을 보듯 뻔하다. 고율 관세는 수입 물가를 직접적으로 끌어올려 물가 상승 압력을 가중시킨다. 반면 글로벌 공급망이 마비되고 교역이 위축되면서 세계 경제의 성장 동력은 약화할 수밖에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디지털세를 둘러싼 갈등을 관세로 보복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금값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풀이된다. 무역 전쟁의 전선이 미국의 핵심 동맹국으로까지 확대되는 모습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극대화한다. 이러한 지정학적, 경제적 불안정성은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금으로 몰리는 현상을 부추긴다. 또한, 관세 전쟁이 불러올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에 대한 공포 역시 금의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재료가 된다. 결국 트럼프의 '관세 폭탄' 위협은 세계 경제의 위험을 키워 금값 상승 압력을 가중시킬 전망이다.

모건스탠리가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9월부터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을 공식적으로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을 새롭게 내놨다. 이번 보고서는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노동시장 위험을 강조하며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둔 발언을 한 뒤, 시장의 기대와 월가 주요 기관들의 시각이 결정적으로 변화한 흐름을 집약한다. 모건스탠리 경제학자들은 "이제 우리는 연준이 9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파월 의장이 고용시장에 대한 위험을 적극 인식하며 위험 관리 차원에서 선제적 완화에 더욱 기울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전망의 기본 시나리오는 9월 25bp(0.25%포인트) 인하와 12월 추가 25bp 인하를 포함한다. 이후 2026년 말까지는 분기마다 25bp씩 점진적 인하가 지속되어 최종 정책금리가 2.75~3.0%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의 종전 전망이었던 2026년 3월부터 인하를 개시해 연말 2.50~2.75%로 마무리될 것이란 시기보다 한 단계 앞당긴 것이다.

그러나 모건스탠리는 "9월 인하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8월 비농업 고용이 22만 5,000명 수준으로 발표되고,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구체화될 경우 연준이 금리 인하를 미룰 수 있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대규모 선제 인하 조치는 고용이 예상을 크게 밑도는 악화가 확인된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9월 회의에서 일부 연준 위원들의 반론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 모건스탠리는 인하 시점 조정에도 불구하고 최종 금리 수준은 이전과 큰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연준이 더 일찍 금리를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보이지만 최종 종착점은 이전과 유사하다. 결과적으로 더 빨리 시작하지만 한 차례 덜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준 정책 경로 결정의 근본적 변화는 파월 의장이 데이터 흐름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며, 인플레이션보다 노동시장 둔화 위험을 더 무겁게 평가하기 시작한 점에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것은 연준의 정책 결정 기준이 물가에서 고용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9월부터 시작될 수 있는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은 달러 가치를 떨어뜨리고, 금값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준이 인플레이션보다 노동시장 위험을 더 중시하는 정책 변화는, 경기 둔화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라는 구조적인 불확실성을 시장에 각인시키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이번 금리 인하 전망은 금값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7월 소비 지출이 시장 예상대로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이 수입 물가를 끌어올리면서 연준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근원 인플레이션 역시 다시 고개를 드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기록적인 속도로 얼어붙고 있는 고용시장의 '한파'가 더욱 뚜렷해지는 상황에서, 물가 흐름이 연방준비제도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막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미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7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달과 비교해 0.5% 증가하며 시장의 예상치에 정확히 부합했다. 6월의 소비지출 증가율 역시 기존의 0.3%에서 0.4%로 상향 수정되면서, 미국 경제 활동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 부문이 아직까지는 경제를 떠받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소비 확대는 낮은 해고율과 꾸준한 임금 증가세에 힘입은 결과지만, 그 이면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고율 관세가 기업들의 비용을 크게 높이면서, 기업들이 신규 고용을 주저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3개월간 미국의 월평균 신규 고용은 3만 5,000명이라는 충격적인 수준에 그쳤는데, 이것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만 3,000명과 비교하면 4분의 1 토막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미국 컨퍼런스보드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고 답한 미국인의 비율이 4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고용시장의 체감 경기가 급격하게 악화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역시 지난주 잭슨홀 연설에서 고용시장의 위험이 확대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9월 중순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7월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올랐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2.6% 상승하며 6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하고 연준이 더욱 주시하는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2.9%나 오르며 6월의 2.8%를 오히려 상회했다. 연준의 물가안정 목표치가 2%인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목표치를 훨씬 웃도는 높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기업들이 재고를 소진하거나 비용의 일부를 자체적으로 흡수하면서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이 제한적으로 반영됐지만, 상황이 곧 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통업체와 자동차 제조업체 등은 이미 관세로 인해 비용이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했으며, 비용은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번에 발표된 7월 PCE 물가지수는 표면적으로는 견조한 소비와 높은 물가가 연준의 금리 인하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처럼 보일 수 있지만, 기저에 깔린 '고용 쇼크'와 '스태그플레이션'의 공포가 훨씬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견조한 소비 지출과 목표치를 웃도는 근원 인플레이션은 단기적으로 금값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연준이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명분을 만들며, 일시적으로 달러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수입 물가를 끌어올려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키는 동시에, 기업들의 투자를 위축시키고 고용 시장을 파괴하며 경기 침체를 불러오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하를 강제하는 신호라는 점도 금값에는 우호적이다. 제롬 파월 의장이 이미 잭슨홀에서 '고용 시장의 위험'을 직접 언급한 만큼, 연준은 끈적한 물가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결국 금리 인하라는 카드를 꺼내 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미국의 7월 소비 및 물가 지표는, 금값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최대 50%까지 두 배로 인상하는 징벌적 조치가 예고대로 전격 발효됐다. 21세기 들어 '전략적 동반자'로 발전해 온 양국 관계에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이 가해지면서, 세계 경제는 또다시 격랑 속으로 빠져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늘렸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사실상 인도의 막대한 대미 무역 흑자를 겨냥한 조치로 해석되면서 글로벌 무역전쟁이 아시아의 또 다른 거대 경제국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다. 이번 조치로 이미 부과된 25% 관세에 더해 추가로 25%의 관세가 더해지면서, 인도산 의류, 보석과 귀금속, 신발, 스포츠 용품, 가구, 화학제품 등 미국의 주요 소비재 시장을 공략해 온 핵심 수출품들은 최대 50%에 달하는 관세 장벽에 부딪히게 됐다. 이것은 현재 미국이 부과하고 있는 관세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중국과 브라질에 적용된 징벌적 관세와 맞먹는 수준이다.

새로운 관세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정치적 고향인 구자라트주를 포함해 인도 전역의 수천 개에 달하는 중소 수출업체들의 생존을 직접적으로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수출 경쟁력을 상실하게 된 기업들의 줄도산과 대규모 실업 사태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공포가 인도 경제를 덮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대규모 경제인 인도의 성장세에도 심각한 부담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번 조치는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된 양국 간의 지루한 무역 협상이 최종 결렬된 끝에 나온 것이다. 인도 측은 협상 과정에서 일본, 한국, 유럽연합(EU) 등 미국의 다른 주요 교역국과 마찬가지로 관세 상한선을 15% 수준으로 맞춰줄 것을 기대했지만, 미국은 이를 단칼에 거부했다. 미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양국 교역 규모는 1,290억 달러였으며, 이 중 미국의 대인도 무역적자는 458억 달러에 달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보좌관은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하면, 내일부터라도 당장 관세가 25% 낮아질 수 있다"며 미국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워싱턴은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구매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는 행위라고 주장하지만, 인도 측은 미국과 유럽의 동맹국들 역시 러시아와 계속해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중잣대'라고 강하게 반박해왔다. 경제학자들은 이번 관세 조치로 최대 200만 개의 인도 내 일자리가 단기적으로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특이한 점은 양국의 무역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도, 안보 협력의 끈은 놓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안보 파트너로서 양국의 협력 관계는 여전히 유효하다. 양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양자 관계의 폭과 깊이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며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다. 미국이 교역 상대국인 인도에 50%에 달하는 관세 폭탄을 부과하면, 인도의 성장률 둔화는 물론 글로벌 공급망 전체가 심각한 충격을 받게 된다. 또한, 미국이 전통적인 우방이었던 인도와 무역 문제로 정면으로 충돌하는 모습은, 국제 질서가 얼마나 예측 불가능한 상태로 빠져들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고율 관세가 부를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의 공포 역시 무시할 수 없다. 고율 관세는 미국의 수입 물가를 직접적으로 끌어올려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키는 동시에, 인도의 성장을 저해하며 세계 경제 전체에 부담을 준다. 미국과 인도의 무역 갈등이 결국 '관세 폭탄'이라는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는 소식은, 금값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된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금으로 몰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관세 정책이 무역 분쟁을 일으키면 국제 경제 전반에 불안정한 분위기가 확산될 전망이다. 경제학자들은 투자자들이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 안정적인 투자처에 대한 선호도가 상승하면서 안전자산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무역 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금을 매입할 때는 금값이 하락한 시점을 노려 살 때를 잡고, 금값이 오른 뒤에 팔 때를 잘 선택하여 시세 차익을 노리는 것이 시세 차익을 얻는 방법이다. 금시세의 변동 요인을 잘 분석하고 매도와 매입의 타이밍을 신중하게 잡아야 하며, 분석한 정보로 금값의 팔 때와 살 때의 가격 차이를 최대한 활용하여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달러화의 강세와 약세는 투자자들의 금 수요를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  달러 가치가 약세일 때는 금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며, 반대로 달러가 강세를 보일 때는 금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금을 매입하는 행위는 가격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중앙은행들은 자국 통화의 가치를 보호하고 경제적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금을 추가로 매입하기도 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의 내용도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금리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또한,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위험은 글로벌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증가시켜 금을 비롯한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를 높인다.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불안은 투자자들이 더 안전한 자산을 찾게 만들어 금시세를 상승시킬 수 있다. 이런 요인들은 모두 금시세에 변동성을 주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주식 시장의 변동성 또한 금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주식 시장이 불안정할 때 많은 투자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서는 금값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주식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경제적 신뢰감이 높아질 때는 금시세가 하락할 수 있다. 금시세는 다양한 경제적 및 지정학적 요인에 의해 그 가치가 결정되는 만큼 다양한 정보가 필요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