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선미가 파격적인 연출과 감각적인 비주얼로 완성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지난해 유행했던 T(사고형)와 F(감정형)를 구분짓는 질문으로 시작되며, 이어 어느 날 기묘한 형상으로 변한 선미의 남자친구와 선미의 애틋하면서도 로맨틱한 사랑 이야기를 코믹한 분위기에서 진중한 무게로 풀어냈다.
뮤직비디오 속 선미는 기묘한 형체의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즐기며 그 누구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와 같은 다소 기발한 설정을 통해 비관적인 현실을 살아가는 연인들의 로맨스를 우울하지만 한편으로는 낭만적으로 그려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또한 아름답고 푸른 새벽의 배경에 어딘가 흐트러지고 망가진 듯한 선미의 자유로운 모습 역시 눈길을 끈다. 화려한 금빛의 단발, 록 시크 콘셉트의 스타일링,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완성된 선미의 파격적인 비주얼은 불안정하지만 아름다웠던 시기의 초상을 저절로 떠오르게 만든다.
한편 선미는 디지털 싱글 ‘BLUE! (블루!)’를 발매하며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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