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 스타’ 송승헌이 멜로 눈빛으로 갈아 끼웠다.
지난 25일, 26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 3회, 4회에서 송승헌은 강력계 복귀를 노리고 봉청자(엄정화 분)의 매니저로 위장 잠입하게 되는 독고다이 경찰 ‘독고철’ 역으로 분했다.
또한 독고철은 우울해하는 청자에게 자신이 임세라임을 믿어주겠다며 이전과는 한층 가까워진 듯한 분위기로 흐뭇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청자를 향한 독고철의 태도가 달라졌다. 과거 임세라 교통사고 기록을 보던 중 청자가 25년 전 자신이 좋아하던 톱스타 임세라였다는 사실을 알아챈 것.
충격을 받은 독고철은 청자를 만나러 갔고, 범인을 찾았냐는 말에 “찾을 거예요, 꼭”이라며 “말만이 아니고, 약속할게요”라고 벅차오르는 감정과 함께 굳은 다짐을 전했다. 이후 그는 청자의 깍두기 테러 사건 합의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고, 청자에게 은근히 모자와 마스크를 권유하는 등 이전과는 확연히 바뀐 태도로 흥미를 더했다.
독고철은 청자의 교통사고를 더욱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이 가운데 그는 과거 돕기로 약속한 피해자에 대한 기억의 일부가 드러나며 궁금증이 더해지기도. 독고철은 사고를 조사하던 중 목격자에 대해서 무언가 깨달은 듯 급하게 청자를 만나러 갔다.
이처럼 송승헌은 변화하는 인물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극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그는 극 초반 청자를 향한 경계심과 의심 가득한 태도부터, 청자가 25년 전 톱스타 임세라였다는 사실을 깨달은 뒤 벅차오르는 감정을 그만의 눈빛, 표정, 목소리 톤까지 한층 달라진 모습으로 고스란히 전했다.
뿐만 아니라 매번 청자의 위기 상황 속 나타나는 그의 등장은 설렘과 안도감을 모두 선사하기도. 이에 앞으로 ‘금쪽같은 내 스타’에서 송승헌이 그려낼 이야기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송승헌을 비롯해 엄정화, 이엘, 오대환 등이 출연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는 매주 월, 화 밤 10시 채널 ENA를 통해 방송되며, 본방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된다. OTT는 티빙에서 볼 수 있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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