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가 지난 24일 열린 2025 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 글로벌 OTT 어워즈에서 5관왕에 오르며 탁월한 크리에이티브 기반의 스튜디오 경쟁력을 입증했다.
카카오엔터와 산하 스튜디오 레이블들이 제작한 작품을 비롯해, 매니지먼트 레이블 소속 배우들까지 총 14개 경쟁 부문에 대거 후보로 오른 가운데, 5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올해 백상예술대상 8관왕, 청룡시리즈어워즈 5관왕에 오른데 이어 글로벌 OTT어워즈에서도 좋은 소식을 전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이야기. 촘촘한 극본과 섬세한 연출, 배우들의 열연까지 완벽한 하모니를 이뤘다는 호응에 힘입어, ‘폭싹 속았수다’는 올해 열린 콘텐츠 시상식들에서 연거푸 최다 부문 후보작으로 노미네이트되고, 잇따른 수상 소식을 전하며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잡은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은 쟁쟁한 글로벌 콘텐츠들을 제치고 베스트 OTT 오리지널 부문에서 수상을 거뒀다.
‘나인 퍼즐’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김다미)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손석구)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 스릴러. 감각적인 연출과 흡인력 있는 스토리, 배우들의 케미가 더해져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카카오엔터 영상 CIC 장세정 대표는 “모든 드라마, 콘텐츠가 그렇듯 굉장히 많은 분들의 재능과 노력이 더해져 ‘나인 퍼즐’이라는 결과물이 나왔다. 작품상을 받게 되어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이 드라마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특히 글로 시작을 열어주신 이은미 작가님,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연출해주신 최고의 감독 윤종빈 감독님, 세상에 둘도 없는 이나와 한샘을 연기해주신 김다미, 손석구 배우님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저희를 믿고 투자해주신 디즈니+에도 감사드리고, 선선한 날씨에 잘 어울리는 드라마이니 못보신 분들은 디즈니+에서 꼭 봐주시길 부탁드린다. 더 좋은 드라마로 뵙겠다”고 밝혔다.
정수빈은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제 이름이 받을 수에 빛날 빈인데, 빛을 받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삶이 고도를 기다리는 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순간 동안 ‘어떻게 하면 행복하지’라는 생각에 행복하고 싶어 연기를 시작했다. 행복을 주셔서 감사하고 행복을 돌려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선의의 경쟁’을 함께 만들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으며, 동료 배우들의 이름도 하나하나 부르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카카오엔터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웰메이드 작품으로 전세계 시청자들에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고현정과 장동윤의 강렬한 연기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이 오는 5일 첫방송된다. 이어 12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이 전세계 동시 공개될 예정. 김고은과 박지현이 일생에 걸쳐 얽히고 설키는 친구로 힐링과 감동을 전한다. 또 KBS2TV 새 토일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도 9월 20일 첫 방송되며,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가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예측 불가 운명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드는 인물들로 파격 변신할 예정이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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