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KBS 2TV 새 토일드라마 '트웰브'가 오늘(23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2025년 하반기 방송가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KBS 2TV 새 토일드라마 '트웰브'가 23일 밤, 드디어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방송 전부터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출연진으로 수많은 화제를 낳았던 '트웰브'는 한국 드라마 역사에 한 획을 그을 판타지 액션 활극의 탄생을 예고한다.

드라마 트웰브는 우리에게 익숙한 십이지신(十二支神) 개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독창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다.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악귀들로부터 한반도를 지켜온 12명의 초인적 영웅, '트웰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각각 쥐, 소, 호랑이 등 십이지 동물을 상징하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영웅들은 평소 보통 사람처럼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지만, 결정적인 위기의 순간에 다시 모여 세상을 구하기 위한 싸움에 나선다.

공개된 예고 영상은 작품의 분위기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는 영웅들의 화려하고 강렬한 액션 장면들은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우리는 함께일 때 가장 강하다"는 대사는 뿔뿔이 흩어졌던 영웅들이 하나의 운명 공동체로서 거대한 사명을 받들게 되는 과정을 암시한다. 작품은 영웅들의 고뇌와 갈등, 그리고 연대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안길 전망이다.

'트웰브'가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단연 배우 마동석의 합류다. 영화계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독보적인 액션 배우로 자리매김한 마동석은 이번 작품에서 12지신 영웅들을 이끄는 리더 '태산' 역을 맡아 드라마에 무게감을 더한다. 마동석 특유의 파워풀한 액션과 카리스마는 한국형 히어로의 전형을 새롭게 쓸 것으로 보인다.

마동석과 함께 호흡을 맞출 배우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박형식, 서인국, 성동일, 이성경, 고민시 등 연기력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닌 영웅 캐릭터를 연기한다. 개성 강한 배우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빚어낼 12명의 영웅 캐릭터는 작품을 감상하는 핵심적인 재미 포인트가 될 것이다. 배우들의 강력한 연기 시너지는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준비를 마쳤다.

트웰브는 기획 단계부터 블록버스터급 규모를 염두에 두고 제작됐다. 영웅들의 초인적인 능력을 시각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CG) 기술과 시각특수효과(VFX)가 동원됐다. 도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규모 전투 장면과 판타지적 상상력이 가미된 공간들은 이제껏 한국 드라마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압도적인 볼거리를 만들어낼 것이다.

제작진은 한국의 전통적인 세계관을 서구의 히어로 장르와 성공적으로 결합하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 액션의 쾌감과 더불어 한국적인 정서와 미학을 담아내어 전 세계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K-히어로물의 기준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방송계 안팎에서는 트웰브가 침체된 지상파 드라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한국 드라마의 장르적 외연을 한 단계 확장하는 중요한 작품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화려한 출연진, 독창적인 세계관, 압도적인 스케일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춘 '트웰브'가 토요일 밤 안방극장을 어떻게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트웰브'의 방송 시간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9시 20분 KBS 2TV에서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