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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시즌2 최민식, 충격 체포 현장

이다겸 기자
2025-08-17 21: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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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시즌2 충격 체포 현장 디즈니+

MBC 특선드라마로 매주 일요일 밤 안방극장에 돌아온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카지노 시즌2'가 회를 거듭할수록 뜨거운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오늘(17일) 밤 방송되는 4회에서는 필리핀 경찰에 의해 전격 체포되는 차무식(최민식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충격적인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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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시즌2 4화 고립된 제왕, 끝나지 않는 비극

지난 방송에서 차무식은 자신이 이룩한 카지노 제국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 속에서 외부의 압박과 내부의 배신에 시달리며 점점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든든한 배경이었던 민석준 회장(김홍파 분)은 차무식을 제거하려는 세력의 타깃이 되어 무참히 살해당하고, 오히려 차무식이 유력한 살해 용의자로 지목되는 최악의 상황에 처한다. 믿었던 동생 양정팔(이동휘 분)은 차무식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중국 조직원들과 위험천만한 거래를 감행해 수억 원의 빚을 지게 되고, 결국 격노한 차무식에 의해 한국으로 쫓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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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시즌2 4화, 되돌릴 수 없는 균열…최민식, 이동휘마저 등 돌리며 사면초가

이후 차무식은 양정팔을 다시 필리핀으로 불러들여 교화하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이미 되돌릴 수 없는 깊은 균열이 자리 잡았다. 한편, 코리안 데스크 오승훈 경감(손석구 분)은 카지노의 어두운 진실을 향해 집요하게 파고들며 차무식과 본격적인 대립 구도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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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시즌2' 4화 성당 안의 최후 통첩, 손석구 vs 최민식의 정면 대결

이 가운데 오늘 공개된 스틸 사진에는 상복을 입은 차무식이 누군가의 관 앞에서 깊은 비통함을 드러내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또 다른 죽음이 발생했음을 암시하며, 차무식을 둘러싼 비극이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이와 함께 필리핀 경찰과 NBI 요원들에게 둘러싸인 채 수갑을 찬 차무식의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다. 카지노 제왕의 위용은 온데간데없이, 수많은 언론의 질문 세례 속에서도 오히려 흔들림 없는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하는 아이러니한 모습은, 차무식이 어떤 혐의로 체포되었는지 궁금증을 더한다. 마이크 앞에서 취조당하듯 앉아 있는 차무식의 모습은 카리스마 넘치는 ‘카지노의 제왕’이 아닌, 벼랑 끝에 몰린 ‘인간 차무식’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한다. 또한 어두운 성당 안에서 마주한 오승훈과 차무식의 숨 막히는 투샷은,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결정적인 변화가 생겼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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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소정(손은서 분)과 필립(이해우 분)의 피습 사건을 끈질기게 쫓고 있는 오승훈은 파트너 마크(니코 안토니오 분)와의 공조 수사 끝에 사건의 퍼즐을 맞출 결정적인 단서를 확보하며 수사에 급물살을 탔다. 수사에 박차를 가한 두 사람의 행보가 차무식을 옥죄는 결정적 증거를 찾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MBC를 통해 새롭게 더 많은 시청자를 만나고 있는 MBC 특선시리즈 ‘카지노’는 금·토 방영되며 동시간 대 1위를 기록했던 ‘시즌1’에 이어, ‘시즌2’가 매주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꾸준한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MBC 특선시리즈 ‘카지노 시즌2’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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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특선드라마 ‘카지노 시즌2’에서 차무식(최민식)이 전격 체포되는 모습이 예고됐다. 지난 방송에서 차무식은 민회장 살해 용의자로 몰리고, 양정팔(이동휘)과의 관계도 파탄 나며 고립되었다. 오늘 방송에서는 상복을 입은 차무식의 모습과 함께 경찰에 체포되는 장면이 공개되어 또 다른 비극을 암시했다. 또한, 성당에서 오승훈(손석구)과 숨 막히는 대치를 벌이며 두 사람의 관계가 극으로 치닫는다. 오승훈이 결정적 단서를 확보하며 수사망을 좁혀오는 가운데, 벼랑 끝에 몰린 차무식의 운명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