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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카더가든 냉장고 공개

이다겸 기자
2025-08-17 10: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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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카더가든 냉장고 공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최강 셰프들의 자존심이 걸린 두 번의 빅매치가 '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에서 펼쳐지며 일요일 밤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오늘(17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에서는 감성적인 보컬로 많은 사랑을 받는 가수 카더가든의 현실 공감 가득한 냉장고 속 재료로, 셰프 군단이 15분 요리 전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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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 '승률 100%' 정지선 vs '미슐랭 셰프' 손종원, 해장 요리 맞대결

먼저 첫 번째 대결에서는 중식의 여왕 정지선 셰프와 모던 한식의 대가 손종원 셰프가 첫 맞대결을 펼쳤다. 두 셰프는 나란히 5승을 기록 중인 실력자로, 정지선 셰프는 5전 전승이라는 완벽한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만약 정지선 셰프가 이번 대결에서도 승리한다면, 시즌 최초로 6연승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우게 되는 상황. 이에 손종원 셰프는 “오늘 정지선 셰프님의 연승을 ‘정지’시키러 왔다”며 재치 있으면서도 강한 의지를 드러내 대결에 대한 기대를 한껏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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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 최현석-김풍, '혐관 케미' 폭발!…"김풍은 취권, 나는 매화 검법"

두 셰프는 극과 극의 스타일로 시선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평소 해장할 때 6~7끼를 먹는다는 대식가 카더가든을 위한 '해장 요리'로 경합을 벌인 것이다. 소문난 ‘냉부’의 주당인 정지선 셰프는 자신만의 노하우와 해석을 더한 품격 있는 중식 해장 요리를 선보였다. 모던 한식 레스토랑으로 미슐랭 1스타를 받은 손종원 셰프는 한식을 기반으로 한 아름답고 수려한 요리를 만들어내며 숨 막히는 빅매치를 완성했다. 치열한 접전을 지켜본 카더가든은 “두 분이 저를 위해 너무 열심히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깊은 감탄과 감사를 표해, 대결의 승자가 누가 될지 더욱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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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 최현석과 김풍의 자존심 대결

이어지는 두 번째 대결에서는 ‘냉부’ 최다 승리 기록을 보유 중인 최현석 셰프와 다승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김풍 작가가 자존심을 걸고 맞붙었다. 먼저 최현석 셰프가 “김풍은 예측할 수 없는 취권 같다. 상대를 방심시키고 결정적인 일격을 가한다”, “나는 여러 권법 중에서도 화려한 매화 검법”이라며 즉석에서 무술 시범까지 보여주었다. 이에 김풍 작가 역시 취권을 완벽하게 재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MC 안정환은 “난리 났네, 난리 났어”라며 어이없어했고, 게스트 카더가든은 “항상 잔소리하는 최현석 셰프님과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 김풍 작가님의 혐관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관계”라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이번 대결의 주제는 한우보다 통조림 햄을 더 좋아한다는 카더가든이 직접 선정한 '통조림 햄 요리'였다. 일상적인 식재료로도 고급스러운 요리를 선보이는 최현석 셰프는 이번에도 압도적인 비주얼의 요리를 선사해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반면 자취생 요리에 특화된 김풍 작가는 또다시 다른 셰프들은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독창적이고 기상천외한 조리법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윤남노 셰프는 “또 이상한 거 한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고, 권성준 셰프는 “저건 우리 집 고양이 간식이랑 똑같이 생겼는데?”라고 반응해 스튜디오는 또 한 번 웃음으로 초토화되었다.

카더가든의 독특한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셰프들의 요리 대결, 그 결과는 오늘(17일) 밤 9시 JTBC '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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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 2)에서 가수 카더가든을 위한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첫 대결은 ‘승률 100%’ 정지선 셰프와 ‘미슐랭 셰프’ 손종원의 해장 요리 맞대결이었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혐관 케미’를 자랑하는 최현석과 김풍이 ‘통조림 햄 요리’로 자존심 싸움을 벌였다. 최현석은 자신을 ‘매화 검법’에, 김풍을 ‘취권’에 비유하며 무술 시범까지 보여 큰 웃음을 안겼다. 김풍은 이번에도 셰프들이 상상 못 할 야매 요리를 선보였고, “또 이상한 거 한다!”는 반응을 얻으며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