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여자 축구 열풍의 중심에 있는 SBS 예능 '골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이 또 한 번의 역사적인 순간을 준비하고 있다. 언더독의 반란을 이끈 FC원더우먼과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FC구척장신이 G리그 최종 우승컵을 놓고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두 팀 모두 우승 경험이 없기에 이번 결승전은 어느 때보다 절실하고 치열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과거 '골때녀' 무대를 호령했던 전설적인 선수들이 모인 신생 팀 '불사조 유나이티드'의 등장이 공식적으로 알려지면서 프로그램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이번 G리그 결승은 '무관'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팀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창단 이래 단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한 두 팀에게 이번 결승은 오랜 염원을 풀 절호의 기회다.

상대 팀인 FC원더우먼은 약체라는 평가를 뒤집고 강팀으로 도약한 '언더독 신화'의 주인공이다. 매 시즌 발전을 거듭하며 마침내 결승 무대에 오른 원더우먼 선수단의 자신감은 하늘을 찌른다. 선수들은 "결승전 오늘까지 정말 제 머릿속엔 축구 생각밖에 없었다"고 말하며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음을 밝혔다. 또한 "만나면 깨부술 겁니다. 왜냐면 저희는 하나였기 때문에"라고 외치며 막강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한 승리를 자신했다.

G리그 결승전의 열기만큼이나 팬들을 흥분시킨 소식은 바로 새로운 팀의 등장이었다. '골때녀' 제작진은 과거 프로그램의 역사를 함께 만들었던 레전드 선수들로 구성된 연합팀 '불사조 유나이티드'의 창단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름처럼 꺼지지 않는 불꽃같이 다시 부활한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팬덤은 열광했다.
'불사조 유나이티드'는 '골때녀'의 모든 역사를 함께 한 선수들로 구성된 만큼, 각 팀의 에이스급 선수들이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팀의 등장은 기존 팀들의 순위 경쟁 구도를 완전히 뒤흔들 수 있는 강력한 변수다. '절대자'로 불렸던 박선영과 '수비의 귀재' 이영진 등이 약 2년 만에 복귀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골때녀'는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예고했다.

이번 G리그 결승전과 '불사조 유나이티드'의 출범은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이 멈추지 않고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 팀의 우승으로 한 시즌이 마무리되는 동시에, 새로운 강팀의 등장은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으로 상승시킨다.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 방송은 수요일 밤 9시, SBS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