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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시즌2 손석구, 최민식 체포 임박

이다겸 기자
2025-08-17 0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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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시즌2’  시즌2 손석구, 최민식 체포 임박 MBC

MBC가 특선시리즈로 매주 일요일 밤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드라마 ‘카지노 시즌2’가 주말 안방극장에 숨 막히는 짜릿한 서스펜스를 선사하고 있다. 8월 17일(일) 방송되는 4회에서는 카지노의 제왕 차무식(최민식 분)을 향한 수사망이 걷잡을 수 없이 좁혀지고, 집념의 형사 오승훈(손석구 분)과의 정면 대치가 극으로 치닫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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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시즌2’ 4화 손석구, 성당에서 최민식과 정면 대치!…“내가 죽였다고? 나를 모르는 소리”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성스러운 공간인 성당에서 마주하게 된 차무식과 오승훈의 숨 막히는 투샷이 포착되어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이전까지 미묘한 협력과 팽팽한 대립을 오가던 두 사람은 마치 최후의 협상 테이블에 나선 듯, 서로를 향해 날카로운 시선을 주고받으며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심리전을 벌였다.

“내가 회장님을 죽였다고? 그건 나를 진짜 모르는 애들이 하는 소리야”라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차무식의 서늘한 일갈에, 오승훈은 무언가 중대한 결심을 한 듯한 깊은 눈빛으로 차무식을 응시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경건해야 할 성당은 두 남자의 팽팽한 기 싸움으로 인해 차가운 취조실과 같은 분위기로 변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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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시즌2’ 4화 뒤엉킨 증언, 드러나는 욕망의 민낯

“사실대로 말할 수밖에 없어”, “전 잘못한 거 없어요” 등 함께 공개된 다른 등장인물들의 대사 또한 이번 회차에서 벌어질 치열한 진실 공방을 예고했다. 누군가는 자신의 죄를 덮기 위해 진실을 숨기고, 누군가는 살아남기 위해 모든 것을 폭로하려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 속에서, ‘카지노의 제왕’ 차무식을 둘러싼 수많은 증언과 의심, 은폐와 협박의 전선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히며 서사의 밀도를 한층 더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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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필리핀 내의 절대적인 실세인 ‘빅보스’ 다니엘(벰볼 로코 분)이 위기에 몰린 차무식에게 “숨으라”고 조언하는 장면도 등장하며, 이번 살인 사건이 차무식 개인의 문제가 아닌, 필리핀 전역의 권력 구도를 뒤흔들 수 있는 거대한 사건의 시작임을 암시했다. 본격적인 공조수사에 돌입한 오승훈과 파트너 마크(니코 안토니오 분)가 사건 해결의 결정적 단서를 손에 쥐게 될지, 사면초가에 빠진 차무식은 또 한 번 법망을 교묘히 피해 살아남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MBC 특선시리즈, 드라마 ‘카지노 시즌2’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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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특선시리즈 ‘카지노 시즌2’ 4회에서 차무식(최민식)과 오승훈(손석구)의 정면 대결이 펼쳐진다. 성당에서 마주한 두 사람은 숨 막히는 심리전을 벌이고, 차무식은 자신을 둘러싼 살인 혐의에 “나를 진짜 모르는 소리”라며 강력하게 부인한다. 한편, 주변 인물들의 증언과 은폐가 뒤얽히며 진실 공방은 더욱 치열해진다. 필리핀의 실세 ‘빅보스’마저 차무식에게 “숨으라”고 조언하며, 이번 사건이 거대한 배후를 가진 것임을 암시한다. 좁혀오는 수사망 속에서 차무식이 어떤 운명을 맞이할지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