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가 특선시리즈로 매주 일요일 밤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드라마 ‘카지노 시즌2’가 주말 안방극장에 숨 막히는 짜릿한 서스펜스를 선사하고 있다. 8월 17일(일) 방송되는 4회에서는 카지노의 제왕 차무식(최민식 분)을 향한 수사망이 걷잡을 수 없이 좁혀지고, 집념의 형사 오승훈(손석구 분)과의 정면 대치가 극으로 치닫는 모습이 그려졌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성스러운 공간인 성당에서 마주하게 된 차무식과 오승훈의 숨 막히는 투샷이 포착되어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이전까지 미묘한 협력과 팽팽한 대립을 오가던 두 사람은 마치 최후의 협상 테이블에 나선 듯, 서로를 향해 날카로운 시선을 주고받으며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심리전을 벌였다.

“사실대로 말할 수밖에 없어”, “전 잘못한 거 없어요” 등 함께 공개된 다른 등장인물들의 대사 또한 이번 회차에서 벌어질 치열한 진실 공방을 예고했다. 누군가는 자신의 죄를 덮기 위해 진실을 숨기고, 누군가는 살아남기 위해 모든 것을 폭로하려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 속에서, ‘카지노의 제왕’ 차무식을 둘러싼 수많은 증언과 의심, 은폐와 협박의 전선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히며 서사의 밀도를 한층 더 높였다.

또한, 필리핀 내의 절대적인 실세인 ‘빅보스’ 다니엘(벰볼 로코 분)이 위기에 몰린 차무식에게 “숨으라”고 조언하는 장면도 등장하며, 이번 살인 사건이 차무식 개인의 문제가 아닌, 필리핀 전역의 권력 구도를 뒤흔들 수 있는 거대한 사건의 시작임을 암시했다. 본격적인 공조수사에 돌입한 오승훈과 파트너 마크(니코 안토니오 분)가 사건 해결의 결정적 단서를 손에 쥐게 될지, 사면초가에 빠진 차무식은 또 한 번 법망을 교묘히 피해 살아남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MBC 특선시리즈, 드라마 ‘카지노 시즌2’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